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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리플리’ 이승연 “상스러운 캐릭터인데, 찰떡이라고”

양소영
입력 : 
2025-09-22 13:30:06
이승연. 사진|KBS
이승연. 사진|KBS

이승연이 ‘친밀한 리플리’ 출연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KBS2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공개됐다. 손석진 감독과 배우 이시아, 이일화, 이승연, 최종환, 설정환, 한기웅, 이효나가 참여했다.

이승연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역할이라 잘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서 고민했는데, 앉은 자리에서 화장실 한 번 안 가고 20부까지 대본을 읽었다. 너무 재미있더라. 손석진 감독을 만나니까 앞으로 꽃길만 걸을 것 같은 분이더라. 이일화 이시아 최종환 배우라니 내가 못 해도 숟가락 얹을 수 있을 것 같고, 도움을 받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일단 거침이 없고 원하는 바는 다 이루고 어떤 면으로 보면 상스럽기도 하다. 저는 계속 비뚤어진 모정으로 애들을 키우는데, 연기지만 그런 인생을 살아보니까 제 아이나 똑바로 키워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촬영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고 느낌들이 좋다. 의지도 된다. 행복한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이런 사람은 아니지만, 보는 사람들이 찰떡이라고 해서 헷갈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친밀한 리플리’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 리플리가 건향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하는, 발칙하면서도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22일 오후 7시 50분 첫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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