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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7’ 지우 최초고백 “돌돌싱… 등 돌릴까 불안” [종합]

서예지
입력 : 
2025-08-25 00:17:09
‘돌싱글즈7’ . 사진| MBN
‘돌싱글즈7’ . 사진| MBN

한지우가 2번의 이혼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7’ 6회에서 지우는 돌돌싱이라면서 본인에게 호감을 보인 성우, 희종이 마음을 돌릴까 봐 불안해했다.

이날 방송에서 희종은 “나는 가장 호감 갔던 사람이랑 대화해봤는데 대화가 뚝뚝 끊기더라고. 그래서 바뀌었어. 내가 기대했던 사람이 다른 사람이랑 데이트하는 걸 목격했으니까 이제 더 대화하고 싶었던 거야”라고 했다.

이를 들은 지우가 “그럼 오늘 얘기하지. 오늘 시간 많았는데 뭐 했대?”라고 하자 희종은 “오늘 이 말을 듣고 내가 그 사람한테 얘기하러 따로 갈게”라고 화끈하게 말했다.

지우는 명은에게 직진한다는 인형에게 “그럼 나랑 대화하자. 명은이는 확실한 게 첫인상이나 이상형이나 이런 게 인형이랑 비슷해”라며 팁을 전수했다. 지우가 자리를 비우자 희종은 잠시 화장실을 간다며 지우를 찾아가 “혹시 언제까지 얘기할 거야? 지우한테 할 얘기가 있어서”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지우와 대화를 마친 인형은 희종을 불러 지우와 대화할 시간을 줬다. 희종은 “아까 얘기를 해서 대충 짐작한 줄 모르겠는데 나랑 너랑 두 번째 대화하고 바로 예원이랑 했잖아. 그런데 내 기억에서는 너랑 대화가 제일 잘 됐거든? 더 얘기하고 싶었는데 끝났고”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지우는 “난 너의 1순위라는 게 예원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 잘됐다 싶었는데 바뀐 1순위는 명은이라는 줄 알았어”라며 본인이 1순위라는 것을 듣고 놀랐다. 이에 희종은 “나랑 내일 데이트하자. 물론 마음이 아예 없으면 내가 알아서... 근데 그 정도는 아니면 나랑 데이트해보고 더 확실해지니까. 내일 지나면 진짜 하루밖에 안 남으니까. 그렇게라도 해서 얘기를 더 해봤으면 좋겠어”라고 직진 고백했다.

이에 지우는 “그래 얘기해보자”라고 답했다.

이때 심야 사랑방이 오픈했다는 문자가 전 참가자들에게 전송됐다. 남녀 1대1로 사랑방에 갈 수 있다는 문자의 본 지우는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랑 가자. 그러면 도형이부터 할까?”라고 제안했다. 도형은 속마음에서 “제가 원래 나서서 먼저 한다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런데 명은이 누군가를 데려가는 걸 절대 못 보겠는 거예요”라고 속마음에서 밝혔다.

자리에서 일어난 도형은 “수달 나와!”라며 “수달끼리 할 얘기가 있다”고 박력 있게 명은을 불렀다. 사랑방으로 향한 두 사람은 술 한잔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도형은 “데이트 상대가 없다는 문자를 받고 되게 속상했지. 내가 왜 속상했겠어. 내 첫 번째 순서가 너였어. 라운딩할 때. 그래서 생각 정리를 잘 못 한 채로 너한테 갔어. 내가 만약에 다른 테이블 돌다가 갔으면 좀 직설적으로 말할 것 같아. 그런데 말 못 한 게 후회되더라고”라며 마음을 담백하게 전했다.

이어 “오늘 오히려 너한테 선택 못 받았으면 아무한테도 못 받는 게 오히려 낫다 싶었어. 그런 의미에서 나랑 1대1 데이트 한번 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명은은 “뭐야~? 뭔가 뭉클한데? 좋은 사람이구나. 그러자. 나도 그러고 싶었어”라고 답했다.

이후 희종은 지우에게 사랑방 데이트를 신청해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그 사이 성우는 명은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방문을 두드렸다. 알고 보니 성우는 “지우랑 좋고 되게 잘 통하는 부분도 있고 신기하긴 한데 어찌 됐든 저 친구도 내가 느꼈을 땐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 같아서. 그리고 저 친구도 자기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잖아. 그런데 이렇게 있으면 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까”라며 명은에게 고민 상담을 했던 것.

이를 모르는 지우는 두 사람이 얘기하는 것을 보고 오해에 빠졌다. 단단히 오해한 지우는 성우가 테이블에 돌아왔음에도 “먼저 자러 가겠습니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방으로 들어갔다.

‘돌싱글즈7’ . 사진| MBN
‘돌싱글즈7’ . 사진| MBN

이후 동건은 아름을 불러 사랑방으로 향했다. 아름은 “수하가 너한테 관심 있다고 표현했잖아. 난 둘이 서로 관심 있다고 생각했어”라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먼저 관심 있다고 말해서 너도 나한테 관심이 생긴 거지?”라고 물었다. 이에 동건은 “내가 딱 말해줄게. 너랑 소파에서 옆에서 얘기할 때 보는데 가까이서 보는데 예뻐 보였어. 편하게 잘 맞는다고 생각했지. 내일 나랑 데이트할래?”라고 말해 아름을 미소 짓게 했다.

동건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제1순위는 아름입니다. 2순위는 없고요. 몰티즈 데이트부터 점점 커진 것 같아요”라고 고백했다.

또 동건은 “내일 데이트하자. 그러면 나는 조금 더 늦잠을 자야겠다”는 아름의 말에 “귀엽네”라면서 손을 꼭 잡아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다음날 데이트 문자를 받지 못한 수하, 예원을 제외한 여성 멤버들은 비밀도장 데이트에 나섰다. 지우·성우·희종, 아름·동건, 명은·도형·인형이 함께 움직였다.

오해를 푼 지우와 성우는 서로 눈을 마주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겼다. 성우는 “룸메의 난인가? 처음엔 참 평화로웠는데 그치? 선의의 경쟁인 거지”라며 희종을 약간 견제했다.

질투 넘치는 증류주 데이트를 마친 후 돌아가는 길에 지우는 “자녀 유무 이런 거 상관있다고 했나? 없다고 했나?”라고 물어봤다. 그러면서 “오늘 저녁에 여자들 정보 공개 있겠지? 자녀 유무 말고 걸리는... 그런 건 딱히 없는 건가? 예를 들어 과거에 사연 있는 사람이야. 근데 받아들이기에 좀 거북한 사연이 있어. 그랬을 때 과거를 얼마나 신경... 나 질문이 정리가 안 된다”라며 걱정했다.

알고 보니 지우는 돌돌싱이었던 것. 그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저는 두 번의 이혼을 겪었어요. 제가 두 번이나 이혼했다는 걸 말했을 때 깜짝 놀라는 리액션을 보다 보니 사람 만나는 게 많이 힘들었습니다. 정보 공개 후 저에 대한 마음이 그대로일지 불안한 마음이 있어요”라고 밝혔다.

VCR을 본 세윤은 “출연자 중에선 처음”, 이지혜는 “사실 저도 좀 놀랐어요. 어리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그럴 수 있냐고 생각하죠”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혜영은 “우리 같은 사람은 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빨리 기대고 싶어서 작은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며 지우를 이해했다.

MBN ‘돌싱글즈7’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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