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트와이스의 사나가 가수 지드래곤과의 열애설 해프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나는 지난 7일 마지막 콘텐츠 영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사나의 냉터뷰’를 통해 지드래곤, 덱스가 출연했던 촬영 날에 대해 언급했다.
사나는 “그날도 진짜 추억이었다. 급하게 모인 느낌이었다. 모이자 해서 ‘하나 둘 셋’ 하고 모인 느낌이었다. ‘냉터뷰’ 아니면 절대 모일 수 없었던 조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나는 지드래곤과의 열애 당시 관련 조심스레 입을 뗐다. 그는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스토리에 내 계정이 올라왔다. 그게 올라오고 멤버들은 내 유튜브 채널에 나와주신 걸 알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게 녹화하고 며칠 안 지났을 때인데 이걸 말할 수도 없고, 냉터뷰에 나오셨다는 걸...입이 간질간질 했지만 기다리고 기다렸다. 한달 뒤에 (영상이) 나왔다”고 밝혔다.

당시 영상은 약 300만 뷰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됐다.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은 “이래서 지디지디 덱스덱스 사나사나 하는구나”라며 감탄, 사나를 웃게 만들었다.
사나는 “새로운 조합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되돌아봤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4월 열린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인증샷을 올리는 과정에서 게스트였던 트와이스 멤버들 전부가 아닌 사나의 계정만 태그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에?’라는 일본어까지 덧붙이며 지드래곤과 사나 관계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이후 지드래곤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유튜브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이후 친근감의 표시로 계정 태그를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2월부터 진행해온 ‘사나의 냉터뷰’는 지난 7일 종영됐다. 사나는 아이브 레이, 라이즈 쇼타로, 에스파 닝닝, 윤두준, 추성훈 등 다양한 연예인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