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아침마당’ 김재원 후임 박철규 “난 마당쇠...활기찬 아침 만들어 드릴 것”

양소영
입력 : 
2025-08-01 09:18:27
수정 : 
2025-08-01 09:52:33
‘아침마당’ 박철규 아나운서, 김수찬.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아침마당’ 박철규 아나운서, 김수찬.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박철규 아나운서가 ‘아침마당’ 진행자가 된 소감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씽씽파티’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진행자 박철규 아나운서와 가수 김수찬이 반갑게 인사를 전하며 포문을 열었다.

김수찬은 “시작부터 축하할 일이 있다”며 박철규를 위해 노래 한 소절을 뽑았다. 이어 박철규 아나운서에게 “김재원 형님의 뒤를 이어 ‘아침마당’ 대감 자리를 차지하셨다. 부담스럽지는 않냐”고 물었다.

이에 박철규 아나운서는 “아직 마당을 들어가 보지도 못했다. 마당쇠다. 김수찬 덕분이고, ‘쌍쌍파티’ 덕분”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아침마당’ 박철규 아나운서, 김수찬.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아침마당’ 박철규 아나운서, 김수찬.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박철규 아나운서는 “금요일을 이렇게 하는 것도 행복한데, 평일 아침에 인사마다 드리는 게 감사하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제가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다. 그래도 지금처럼 어여쁘게 여겨달라. 저는 언제나처럼 활기찬 아침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아침마당’을 지켜온 김재원 아나운서는 최근 명예퇴직을 결심, 지난달 31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박철규 아나운서는 김재원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아침마당’ 진행을 맡게 됐다. 박철규 아나운서는 그동안 ‘누가 누가 잘하나’ ‘KBS 뉴스광장’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아침마당’ 마지막 방송에서 “1995년 KBS 입사한 후 30년이 훌쩍 지났고, 1997년 4월 ‘아침마당’ 토요 이벤트로 인사드린 후 28년이 지났다. 아름다운 이별을 함께해달라”며 “여러분이 남겨준 응원 격려 한마디 꼼꼼히 읽어보며 마음에 새기고 있다. 인생의 교훈으로 삼고, 여러분의 응원으로 삼고 명심하면서 더 넓은 세상에서 버텨내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