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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못하게 생겼어?”…이장우, 대만서 거절 릴레이에 당황(‘두유노집밥’)

김소연
입력 : 
2025-07-30 18:00:09
‘두유노집밥’. 사진|MBN·MBC에브리원
‘두유노집밥’. 사진|MBN·MBC에브리원

이장우와 정혁이 대만에서 ‘집밥 친구’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3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N·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두유노집밥’에서는 대만 집밥 여행 2일 차 첫 코스로 도심 공원을 찾아 아침 러닝에 나서는 이장우와 정혁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러닝 마니아로 알려진 정혁의 제안으로 가볍게 달리기를 시작하지만, 이장우는 채 몇 분도 버티지 못하고 곧 낙오한다. 잠시 숨을 고르던 그는 공원 한복판에서 단체 율동 중인 현지 어르신들과 마주치고, 호기심에 다가가자 ‘같이 춤추자’는 초대를 받는다.

이장우는 주저 없이 무리에 합류해 거침없는 동작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운다. 그는 “사실 전 춤꾼입니다. 몸은 굳었어도 마음만 먹으면 헤드스핀, 윈드밀도 언제든 가능합니다”라며 숨겨둔 춤 본능을 고백, 어르신들의 환호 속에 광장은 한바탕 웃음으로 물든다.

몸을 푼 두 사람은 현지인의 추천을 따라 타이베이의 전통 맛집이 많다는 ‘디화제’로 향한다. 이곳에는 무려 130년 전통을 자랑하는 기름밥(러우펀) 노포가 있으며, 새벽 7시부터 줄이 늘어서는 현지 대표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맛집 앞에서 대기하던 중 고프로로 주변을 촬영하던 이장우에게 한 대만 유치원생이 다가와 “한국 유튜버 맞죠?”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장우는 멋쩍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순식간에 배우에서 ‘크리에이터’로 등판(?)하는 상황이 펼쳐져 웃음을 자아낸다.

기다림 끝에 받아 든 기름밥과 대만식 족발, 두리안, 각종 반찬으로 한 상을 차린 두 사람은 본격 먹방에 돌입한다. 첫 숟가락을 맛본 정혁은 “살아남았다는 건 강하다는 것”이라며 음식 맛에 감탄했고, 이장우는 “오늘 완전 필(FEEL)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낸다.

이어진 ‘집밥 친구 찾기’ 미션에서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다. 거리에서 만난 현지인들에게 연이어 제안을 거절당하는 것. 이장우는 “제가 음식을 못 하게 생겼나요? 다들 저를 부담스러워하시는 것 같아요. 쉽지 않네요”라며 미션 도중 처음으로 ‘현타’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

과연, 이장우와 정혁은 대만에서 첫 번째 ‘집밥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MBN·MBC에브리원 ‘두유노집밥’은 30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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