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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참시’ 조유리, 배우 이다윗과 ‘오징어게임’ 비하인드 방출 “사람 죽을 때마다 회식” → 유튜버 미니오브닝 일상 공개

서예지
입력 : 
2025-07-13 01:10:23
‘전참시’. 사진|MBC
‘전참시’. 사진|MBC

조유리가 ‘오징어 게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가수이자 배우 조유리, 유튜버 미니오브닝이 차례대로 일상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첫 번째 참견 시점 주인공으로 조유리가 모습을 보였다. 조유리는 아침부터 ‘침착맨’ 영상을 보며 하루를 시작했다. 매니저는 “유리가 자기 전에도 영상을 보고 늘 틀어져 있더라”고 했다. 조유리는 “밥 먹을 때도 침착맨 보고 자기 전에도 목소리 듣고 그냥 우리 집 기본음악으로 틀어져 있어요”라며 팬심을 보였다.

양념게장을 소울푸드로 꼽은 조유리는 아침부터 양념게장을 먹었다. 매니저는 “엄청 귀엽게 생겼는데 MBTI도 T고 엄청 털털한 부산 상여자입니다”라고 고발했다.

식사를 마친 그는 어머니와 통화 후 본인이 출연한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

이후 조유리와 그의 이사, 매니저는 ‘오징어 게임’ 홍보타 유튜브 라디오 방송 스케줄 장소로 향했다. 이동 중 조유리는 ‘오징어 게임’ 합격 전화를 받은 당시를 회상했다. 이사님이 “내가 스케줄 중에 너한테 전화 안 하잖아”라고 하자 조유리는 “OST 녹음 중인데 뭔가 그 전화는 받아야 할 것 같은 거예요. 원래 녹음할 때 전화 안 받잖아요. 그래서 양해 구해서 전화 받았는데 이사님이 ‘너 됐어!’라고 하셨잖아요”라며 회상했다.

이사님은 “유리가 연기에 대한 갈망이 있다고 해서 거의 매일 오디션을 봤어요. 제가 봤을 땐 실력이 느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얘 사고 치겠는데?’ 했는데 저도 합격 사실이 믿기지 않았어요. 유리한테 전화했는데 소리 지르면서 막 울더라고요. 진짜 고생 많이 했었거든요. 그게 확 지나가면서 저도 갑자기 울컥하길래 급하게 전화를 끊었어요”라고 말했다.

침착맨을 만난 조유리는 팬심을 전하며 본격 라이브 방송을 했다. 방송 후 조유리는 배우 이다윗을 만났다. 캐스팅된 이다윗과 달리 4차 오디션까지 봤다는 조유리는 “3차 오디션에서 눈물이 안 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저 원래 수도꼭지인데 4차 오디션이 있으면 저 꼭 불러 주세요’라고 했어요. 그런데 4차 때도 눈물이 잘 안 오는 거예요. 그런데 이대로 집에 가면 후회할 것 같아서 한 번 더 해보겠다고 했어요. 눈물이 한 방울 나왔는데 그때 이제 내가 그동안 노력했던 게 스쳐 가면서”라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이다윗은 “우리가 서울에서 촬영했으면 이렇게까지는 못 친해졌을 것 같아”라고 하자 조유리는 “우리가 대전에서 찍었잖아. 사람 죽을 때마다 회식했나?”라며 다소 기괴한 말을 했다. 이어 “대기실도 선역, 악역 나눠서 썼는데 내가 매일 악역 대기실에 놀러 갔잖아”라고 덧붙였다.

조유리는 ‘오징어 게임’ 보안에 대해 “스마트폰은 들고 가도 되는데 들어가면 사진 못 찍게 스티커를 붙여요. 또 QR 찍어야 들어갈 수 있는 출입증이 있어요. 저도 결말은 이번 화를 보고 알았어요. 죽으면 그다음 대본이 없어서요”라고 했다. 이어 “대신 말하고 싶을 때는 가족, 회사에는 말해도 된다고 해서 말하고 싶을 때는 그렇게 얘기했어요”라고 답했다.

‘전참시’. 사진|MBC
‘전참시’. 사진|MBC

두 번째 참견 시점 주인공으로는 미니어처 요리를 하는 유튜버 미니오브닝이 모습을 보였다. 미니오브닝의 남편이자 매니저는 “집 인테리어, 화장실 타일까지 아내가 다 해요. 결혼하고 경력 단절로 일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여유가 될 때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예전부터 아기자기한 것에 관심이 많았어요. 뭔가를 하고 싶어할 때 그 사람의 편이 되어주는 게 남편이라고 생각해서 채널이 탄생했습니다”라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자전거 타고 일반 마트에 도착한 미니오브닝은 양파, 감자 등 유난히 더 작은 크기의 식재료를 골랐다. 집에 돌아온 그는 남편과 함께 미니 삼겹살 등을 준비, 바로 프렌치토스트, 회오리 감자 요리 영상을 찍었다. 남편은 현란한 칼질을 선보이며 아내를 도왔고 미니어처 냄비가 깨지자 직접 뒤처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남편은 “촬영하면서 아내도 이렇게 빛이 날 수 있구나 싶어서... 제가 못 해준 걸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MBC에서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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