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종합] ‘런닝맨’ 똥손 유재석 그림에 시민들 멘붕 “뭘 그린거냐” → 4분 남기고 전원 미션성공

서예지
입력 : 
2025-06-08 20:25:03
‘런닝맨’. 사진ㅣSBS
‘런닝맨’. 사진ㅣSBS

‘런닝맨’ 멤버들이 시민들 대답에 따라 이동하는 하루를 그렸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드리는 대로 드림’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유재석 혼자 덩그러니 오프닝 장소에 서 있었다. 제작진의 말에 5초 만에 그림을 그린 그는 이상한 촛불 같은 그림을 그렸다. 제작진은 “멤버들은 각자 다른 곳에 있는데 유재석 씨 그림을 보고 전원 30분 안에 모여야 오프닝이 시작되고 레이스의 유리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10분이 지나면 추가 그리기 기회를 제공합니다”라며 히든 룰을 설명했다.

그림을 전달받은 하하는 “드림이 한 살 때도 이렇게는... 이게 뭐야? 이 형도 몇 초안에 그림 그리라고 했나?”라며 어이없어했다.

멤버들이 계속해서 맞히지 못하자 유재석은 나머지 그림을 그리며 “이 정도면 알아야지. 봉은사잖아”라며 확신했다. 이때 하하가 인터넷 검색으로 봉은사인 것을 확인했고 김종국, 양세찬에게 전화해 “난 도산공원에 못 갈 것 같아”라며 혼자 유재석에게 향했다.

뒤늦게 멤버들 전원이 모이자 제작진은 “오후 4시까지 나들이 장소 세 군데를 즐겨야하는데 실패하면 자이로스윙 벌칙을 받습니다. 재석이 나들이 장소를 그려서 시민에게 물어본 후 답변받은 장소만 가야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미션 장소로 가던 중 유재석이 양세찬에게 미국 다녀왔냐고 묻자 김종국은 “난 알고 있었거든? 그런데 이상하잖아. 보통 말을 하잖아”라며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이에 하하는 “축하한다. 애인이랑 같이 있으면 좀 그렇지? 종국이 형도 아기 때문에 LA 가는 거지”라며 놀리자 양세찬은 “아니야. 재준이형이랑 세형이 형이랑 셋이 갔어”라고 해명했다.

하하는 “아이돌이야? 내 동생 아이돌 사귄다!”라며 거짓 뉴스를 만들었다.

‘런닝맨’. 사진ㅣSBS
‘런닝맨’. 사진ㅣSBS

한남동에 도착한 멤버들은 시민들을 상대로 DDP 그림을 맞춰보라고 했지만 오답인 ‘장충체육관’을 듣고 결국 장충체육관으로 향했다. 멤버들이 좀처럼 정답 장소로 향하지 못하자 제작진은 릴레이 제기차기로 총합 50개를 채우면 10초 추가 시간을 준다고 제안했다.

김종국 혼자 제기차기 16개를 채워 미션에 성공. 멤버들은 그림에 격자무늬를 채워넣기로 했다. 그러나 시민의 대답은 ‘불판’. 또 한 번 미션 성공에서 멀어진 멤버들은 DDP 근처 먹자골목으로 향했다.

하하는 “재석이 형이 하면 안돼. 너무 착하게 해”라며 입모양으로 ‘디디피’를 읊어 폭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DDP 바로 옆으로 움직인 멤버들은 시민에게 그림을 물어 DDP 루프탑으로 향하게 됐다.

멤버들은 “DDP에서는 루프탑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복불복 4인만 지붕을 걷고 나머지는 평범한 나들이를 하면 됩니다”라는 제작진의 말을 듣고 복불복 4인으로 지석진, 유재석, 양세찬, 지예은을 뽑았다.

장비까지 차고 루프탑으로 올라간 유재석은 “아 여기가 찌릿찌릿하다”라며 겁을 먹었지만 “여기 뷰 봐봐”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멤버들은 점심을 걸고 ‘반대로 쓰기’ 미션을 하게 됐다. 첫 번째 문제의 정답은 ‘광개토대왕’. 그러나 김종국은 ‘토’의 ‘ㅌ’을 반대로 써 원성을 받았다. ‘대’를 맡은 지예은마저 ‘개’를 적어 결국 오답이 확정됐다.

양세찬이 “종국이 형 잘 쓴다며?”라고 나무라자 김종국은 “내가 3번을 꼬았네! 정답의 반대로 쓰자 했더니 이렇게 썼네? 아니... 이상하네?”라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예은 역시 멤버들이 “근데 왜 ‘개’ 썼어?”라고 화를 내자 “아니 저 진심 알고 있었어요. ‘대’예요. 아 잘못했어요!”라고 역정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시민이 유재석의 그림인 ‘물회’를 맞추면서 멤버들은 물회, 칼국수, 김밥 등 배 터지는 식사하게 됐다. 이때 지예은이 볼빵빵 먹방을 펼치자 김종국은 “쟨 마술사야”라며 흐뭇해했다. 이를 보던 유재석이 “국종이가 예은이를 너무 귀여워해”라고 하자 김종국은 “아니 귀엽잖아!”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송지효는 “15년 가까이 날 그렇게 한번 쳐다봐라! 난 웬수같이 쳐다보면서! 그래 다르다 달라!”라며 하소연했다. 유재석은 “인제 와서 그렇게 쳐다봐도 이상하지”라며 둘의 러브라인을 차단했다.

세 번째 미션 장소는 남산 팔각정. 멤버들은 남산 7년 차 직원에게 그림을 묻고 ‘남산 팔각정’이라는 답을 얻었다. 멤버들은 미션 종료 4분만을 남긴 채 팔각정에서 사진을 찍어 전원 퇴근에 성공했다.

일요일 오후 6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