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에게 받은 첫 생일 선물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20년 동안 가족과 함께 지내온 집을 최초로 공개하는 김남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남주는 꽃과 나무를 가득 심은 정원을 소개했다. 김남주는 “분수는 프랑스에서 왔다고 해서 샀다. 그런데 금이 갔다. 금이 가서 수리해달라고 했더니 해줬다. 그런데 또 금이 갔다. 지금은 괜찮아서 그냥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예쁘지 않냐. 겨울에는 안 쓰니까 눈이 소복하게 쌓인다. 봄부터 손님 올 때 쓴다. 물소리 있는 거랑 없는 거랑 너무 다르지 않냐”고 자랑했다.
김남주는 초록색이 눈에 띄는 대문에 대해 “대문은 결혼 초기에 이탈리아에서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첫 생일 선물로 사준 거다. 남편이 ‘생일 선물 뭐 가지고 싶냐’고 해서 초록 대문을 사달라고 했다. ‘초록 대문을 생일 선물로 받는 사람은 네가 최초일 거다’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8개월 걸려서 (대문을) 받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남편이 되게 힘들었을 것 같다. 나는 예쁜 걸 위해서 기다리는 스타일인데 남편은 절대 못 기다리고 차선책이라도 빨리 뭘 해야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목의 여왕 김남주’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