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천록담이 예능감, 팬 사랑, 그리고 정통 트롯까지 삼박자를 완벽하게 터뜨린다.
오는 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꾸며진다. 가족을 향한 애틋한 사연이 담긴 신청곡 무대는 물론, TOP7의 감성을 담은 유닛 공연과 특별한 듀엣 무대까지 풍성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물들일 전망이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 반응이 폭발한 ‘사콜 세븐’의 하이라이트, ‘퀵서비스’ 이벤트가 다시 출격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美) 천록담이 퀵서비스 미션에 선정돼 갑작스럽게 녹화장을 이탈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지난주보다 더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손빈아는 “이 정도면 납치야!”라며 당황하고, 붐은 “실제 상황이다. 이건 리얼”이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갑자기 사라진 천록담, 그는 어떤 팬과의 만남을 갖게 될까.
뜻밖의 상황 속에도 천록담의 예능 존재감은 빛을 발한다. 팬을 만나러 간 그는 생중계 리포터를 연상케 하는 순발력과 입담으로 스튜디오 밖 상황을 실시간 중계하고, 이를 지켜보던 국민 MC 김성주는 연신 감탄하기 바쁘다.
또 천록담은 현장에서 처음 만난 팬과 만담급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며 유쾌한 케미를 완성한다. 이를 본 MC석에서는 “퀵서비스는 천록담이 고정으로 해야 할 것 같다”는 찬사가 터져 나온다. ‘고정 각’ 천록담의 활약이 목요일 밤 안방에 웃음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능감에 이어 진한 트롯 감성도 터진다. 이날 팬이 천록담에게 신청한 곡은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 “정말 좋아하던 곡이라 그동안 아껴뒀다”는 그는 오롯이 팬을 위한 무대를 준비하며 한층 깊어진 정통 트롯 감성을 예고한다. 과연 천록담의 깊어진 감성은 어떤 울림을 선사할까.
그런가 하면 퀵서비스를 마치고 스튜디오로 복귀한 천록담은 “‘사콜 세븐’은 정말 상 줘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낸다. 이어 “옛날에 경규 형님의 ‘양심냉장고’가 생각났다”며 “사연을 보내준 팬분을 직접 만났을 때, 그 표정을 잊을 수 없다”고 감동을 전하기도. 이처럼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사콜 세븐’의 특별한 순간들이 천록담의 입을 통해 고스란히 그려진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