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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런닝맨’ 멤버들, 제작진 상대로 경매 불붙었다… 송지효 “셀카는 서비스♥”

서예지
입력 : 
2025-04-20 20:44:25
‘런닝맨’. 사진ㅣSBS
‘런닝맨’. 사진ㅣSBS

‘런닝맨’ 멤버들이 제작진을 상대로 경매에 나섰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경매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상인회 콘셉트에 맞춰 옷을 입었다. 지석진은 지예은에게 “그리고 너! 설정상 너무 예쁘게 하고 나오면 안 돼”라고 소리쳤다. 양세찬도 “지예은 살 너무 많이 빠졌어”라며 아쉬워했다.

하하는 “지예은 투턱 가져와!”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유재석은 “어젯밤에 배고파서 잠을 몇 번 깼대. 그게 너의 매력인데”라며 웃었다. 하하는 지예은이 억지로라도 턱살을 만들어 내지 못하자 “그게 삼손이 머리카락 자른 거랑 똑같은 거야!”라며 꾸중했다. 유재석은 “이렇게 캐릭터 잃은 사람들을 몇 번 봤어요”라며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또 차를 보고 있다는 지예은은 “운전 연수 받은 날 차를 보기 시작했죠. 차 너튜브만 보고 있어요”라고 고백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제작진은 “오늘은 ‘상인 열전: 벌어야 한다’ 레이스입니다. 두 팀으로 나눈 후 경매를 통해 물건을 사야 합니다. 유재석, 김종국 팀장이 팀을 나누면 됩니다”라며 규칙을 설명했다. 이후 제작진은 “시드머니가 걸린 미션 ‘내 배에 퀴즈’입니다. 배에 인물사진을 부착한 후 엎드린 채 상체만 일으켜 거울에 비친 사람을 맞히면 됩니다. 1분 안에 많이 맞히는 팀이 승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지예은 차례가 다가오자 지석진은 쿠키를 가져오며 “자 되나 봐봐”하고 지예은을 유혹했다. 그러나 지예은이 실패하자 하하는 “머리 자른 삼손이라니까”라며 살 빠진 지예은을 아쉬워했다.

다음으로 코어 힘 강한 유재석이 도전, 그러나 방아깨비처럼 한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샀다. 심지어 김종국이 “바다에서 나온 참치 같아”라고 했을 정도. 지예은이 몰래 알려준 힌트를 들은 유재석은 “우영우! 박은빈”이라고 답을 맞혀 보류에 처했다.

결국 김종국 팀 전원 실패로 유재석 팀이 승리했다. 제작진은 “오늘 의뢰인은 총 세 팀입니다”라며 멤버들에게 의뢰서를 나눠줬고 유재석 팀은 “토독토독 소리나는 키보드여야 해. 편집 감독님이 키보드에 엄청 예민하더라”라며 사야 할 물건을 분석했다.

이후 두 팀은 각자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차에 탑승했다. 유재석은 “풍물시장 근처에 헤어 스타일링 하는 게 있다”라며 먼저 가발 거리에 가자고 제안했다. 최다니엘은 ‘보호색 단체티’ 의뢰서를 보고 “벌거벗은 임금님 있잖아요? 옷을 안 사고 이걸 옷이라고 하고 입히는 거죠”라며 특이한 의견을 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가발 가게에 들어간 재석 팀은 핑크 코털을 골랐다. 금발 머리를 본 지석진은 “이거 얼마예요? 저 이거 해보고 싶었는데”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사장님이 “유러피안에 맞춰서 만든 가발이에요”라며 지석진에게 금발 가발을 씌워줬고 유재석은 “우와 서프라이즈다!”라고 놀렸다. 지석진이 “역시 안 어울리지?”라며 실망하자 유재석은 “내가 한번 써볼게”라며 금발 가발을 썼다.

이를 본 지석진은 “너도 서프라이즈네”라며 놀렸고 유재석은 “이 가발은 다 이런 느낌인가봐”라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부분 가발을 권유, 폭소했다. 최다니엘 역시 “형님 젊어졌어요. 박보검 같아요”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지예은은 “어려졌어요”라며 너무 웃겨 몸을 가누지 못했다. 유재석이 “‘폭싹 속았수다’ 60년대 모습이네. 어떻게 그렇게 어려 보여?”라고 감탄하자 지석진은 “선생님 이거 하나 맞춰주실 수 있을까요? 이거 대박이다”라며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40만원이라는 말에 지석진은 실망했지만 “이거 핀으로 하면 되는 거죠?”라며 사비로 가발을 구매하려고 했다.

‘런닝맨’. 사진ㅣSBS
‘런닝맨’. 사진ㅣSBS

같은 시각 김종국 팀도 구매할 물건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송지효가 “내가 저게 있으면 좋겠단 마음이 드는 걸로 해야 할 것 같아”라고 의견을 내자 김종국은 “오 CEO 역시 장사 쪽으로는 얘기가 막 나오네”라며 감탄했다.

이때 송지효가 “여보”라고 김종국을 불렀고 멤버들은 “여보?”라며 깜짝 놀랐다. 하하가 “이건 좀 짚고 넘어가야겠어. 그러다가 자기야 나오겠어”라고 하자 송지효는 “원래 ‘여보세요’라고 하려고 했어”라며 민망해했다.

풍물시장에 도착한 유재석팀은 물건을 떼기도 전에 간식 타임을 가졌다. 배고픔에 힘이 없던 지예은이 “사장님 일단 감자전 하나 주세요. 아우 나 현기증 난다잉”라며 음식을 기다리자 유재석은 “오늘 내 느낌일 수 있는데 네가 리액션하고 토크가 약하다. 기운이 없어!”라며 안타까워했다. 최다니엘도 “제가 중간중간에 봤는데 눈이 흐리멍덩해요”라며 거들었다.

지석진이 “너 여기 보조개가 있었나? 이렇게 선명하지 않았어”라며 아쉬워하자 지예은은 “살 빠져서 그런가?”라며 보조개를 자랑했다.

점심 식사 후 제작진을 상대로 한 경매가 시작됐다. 유재석팀의 최다니엘은 “집에서 TV를 보실 때 갑자기 건전지가 없을 수 있잖아요? 계산기에 있는 건전지를 쓰시면 됩니다”라며 계산기를 6만원으로 가격을 매겼다.

김종국팀의 하하는 텀블러를 꺼내더니 “청소하기 너무 쉽고 인테리어로도 귀여워요. 그리고 이 안에 저희가 직접 찍은 사진을 넣어놨습니다”라며 6만원에 물건을 내놓았다.

결국 계산기는 2만원, 텀블러는 2만 5천원에 낙찰됐다. 또 김종국팀의 옷은 6천원, 유재석팀의 가발은 2만 1천원에 팔렸다.

이후 룰렛 돌리기로 김종국 팀이 최종 승리, 유재석 팀은 쪽박 깨기 벌칙을 수행했다.

일요일 오후 6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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