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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4인방, 스토킹 피해 호소 “문 앞에 서 있더라” (‘사당귀’)

서예지
입력 : 
2025-02-16 17:32:24
‘사당귀’. 사진lKBS
‘사당귀’. 사진lKBS

KBS 아나운서들이 스토킹 피해를 호소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숙직하는 아나운서 4인방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엄지인은 “숙직할 때 조심해야 해. 여기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니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9시 스포츠 뉴스 끝나고 정문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술 마신 사람이 있는 거야. 소주병을 딱 깨면서 ‘엄지인 나오라고 해!’ 이러는 거야. 무서워서 그쪽으로 나갈 수가 없었어”라며 끔찍한 과거를 전했다.

이어 “외국인도 있었어. 외국인이 번역한 말투로 SNS 메시지를 보내는 거야. 나랑 결혼해야 한다. 여의도 공원에서 기다린다고 도착 사진까지 보낸 거야. 너무 무서웠어. 한동안 여의도 공원을 못 나갔어”라고 덧붙였다.

허유원 아나운서는 “한번은 새벽 4시 뉴스를 했는데 뉴스 끝날 때 마다 새벽 6시에 분장실 전화가 울려요. 그러면 분장실 선생님이 전화를 받으면 ‘허유원 아나운서 끝났죠?’ 이렇게 계속 물어보는 거예요. 선생님이 나가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나갔어요. 그런데 누가 우뚝 서 있는 거예요. 날씨할 때 마다 따라다니는 스토커였어요”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정은혜는 “SNS에 친구들이랑 놀러 가서 사진을 올렸는데 그 테이블을 보고 ‘거기 어디야? 내가 지금 갈게’라는 거예요. 그 이후로는 며칠 지나서 올려요”라고 했다. 홍주연은 “예전에 버스 타고 출퇴근할 때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말 거시는 분이 계셨어요. 버스를 못 탔어요. 어떤 버스인지 알려줘야 하니까”라며 스토킹을 당했다고 공감했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KBS2에서 만날 수 있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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