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준호가 김지민 아버지의 산소를 찾았다.
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지민 아버지의 산소를 찾은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김준호와 김지민에게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예비 신랑, 예비 신부가 됐다. 둘이 (따로) 걷는 장면이 화제가 됐는데 프러포즈 이후 달라졌냐”고 물었다. 김준호가 “지민이가 스킨십을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하자 김지민은 “그래도 이 정도는 한다”며 팔짱을 껴 설렘을 유발했다.
김준호는 “프러포즈 후 지민이가 나를 받아들인 느낌이다. 그전에는 남자친구인 듯 남자친구가 아닌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조선의 사랑꾼’ 나오고 많이 달라졌다. 거울 치료가 돼서 많이 변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김준호와 김지민은 김지민 아버지의 산소가 있는 강원도 동해로 향했다. 김준호는 “저번에는 연애한다고 말씀드리러 간 거고 이번에는 셋째 예비 사위로 가는 거다. 다르다”고 말했다.
산소에 도착한 김준호와 김지민. 김준호는 깍듯하게 인사를 올렸다. 김지민은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오빠(김준호)가 운구해줬다. 그땐 완전 선배일 때다. 화장터까지 같이 왔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지민이는 완전 식구였다. 2009년부터 같이 있었다”고 했다.
김지민은 “오빠가 당시 매니저랑 제일 앞장섰다. 사진 보면서 ‘이렇게 연이 되는구나. 운명인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이때 아버님이 윤허해 주셨나 보다”라고 했다.
김준호는 첫 잔을 올린 후 “아버님 행복하십시오”라며 절을 했다. 이어 미리 준비해온 호두과자와 요플레도 올렸다. 그리고 직접 쓴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김준호는 “이제 한 가족이 될 자세로 새롭게 인사드립니다. 아버님 천국에 가시고 수년간 지민이가 아버님께 문자, 편지하는 걸 보고 아빠를 향한 지민이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쁜 딸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하늘에서도 돌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예비 사위지만 앞으로 지민이와 지민이 어머님께 열심히 살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나란히 절을 했다. 김지민이 “잘 사는 셋째 딸 부부가 되겠다”고 하자 김준호는 “지민이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