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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박누리 감독, 끈질기고 치열한 파트너...김형서, 동물적 감각으로 연기” [인터뷰②]

지승훈
입력 : 
2024-11-27 16:33:54
지창욱. 사진ㅣ월드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지창욱. 사진ㅣ월드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박누리 감독님은 정말 엄청 끈질겨요. 멘탈이 좋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건 끝까지 하시는 분이에요. 그런 연출이 제게 필요했고 믿을만한, 치열한 파트너이자 감독님이셨어요.”

“(조)우진이 형은 보기와 다르게 정말 치열하고 예민하게 연기를 준비해요. 존경할 만한 선배이고 ‘이게 현장이지’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셨어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의 인기 비결을 따로 묻지 않아도 배우 지창욱(37)의 멘트 하나 하나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배우들과 감독간의 열정이 인터뷰에서도 느껴졌다.

‘강남 비-사이드’는 현재 디즈니+ TV쇼 부문 톱1, 월드와이드 1위 등 국내외로 큰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창욱은 당당히 주연배우로서 맹활약하며 그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 가운데 지창욱은 자신의 연기력 성장 원동력으로 동료 배우들과 감독의 열정을 꼽았다.

지창욱은 연출을 맡은 박누리 감독에 대해 “이 작품 참여를 결정하기 전에 감독님에 대해 주변인들에게 물어봤다. 피드백들 대체적으로 엄청 끈질기고 멘탈이 좋다고 들었다. 그걸 듣고 기분이 좋았다. 그런 연출자와 새로운 시너지가 생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수위도 세고, 여자로서는 화가날 만한 장면들이 많지 않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감독님을 더 믿게 됐다. 더 잘 표현해줄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느낀적도 있었다. 힘들 때가 있었지만 함께 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치열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면이 있어야 좋은 작품이 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남 비-사이드’ 조우진, 하윤경, 김형서, 지창욱, 박누리 감독(왼쪽부터). 사진ㅣ스타투데이 DB
‘강남 비-사이드’ 조우진, 하윤경, 김형서, 지창욱, 박누리 감독(왼쪽부터). 사진ㅣ스타투데이 DB

지창욱은 극중 유흥업소 브로커 역할인 ‘윤길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서울 강남 한복판 화류계 중심에서 그의 미모를 기반으로한 화려한 액션씬은 그의 연기력을 더욱 빛나게 했다. 강력계 형사 ‘강동우’ 역을 맡은 배우 조우진과 강남 유흥업소 에이스 재희를 연기한 배우 김형서(비비)도 지창욱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지창욱은 김형서에 대해 “‘최악의 악’ 때 호흡했었는데 그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그 친구가 표현하는 것들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표현하는 모습에 놀라웠다. 새로운 표현을 하기 위해 계산할 줄 아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다”며 “동물적인 감각으로 표현하는 친구였다. 아직 스킬이나 테크닉이 부족할순 있어도 전혀 단점이 되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조우진과 호흡에 대해서는 “예민하게 준비하는 배우이자 형이다. 그런 모습을 보며 내가 준비하는 게 다가 아니구나라는 걸 수시로 느꼈다. 끈질기게 물고 늘어질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존경할 만한 선배이자 든든한 파트너였다. 나 역시 형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강남 비-사이드’는 27일 마지막 두 편을 공개하며 시청자들과 작별한다. 드라마는 서울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의 1번지인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실종과 살인 사건을 중점적으로 바라보며 경찰이 연루된 카르텔을 겨냥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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