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록 인 리오’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 무대에 올라 10만 관객을 열광시켰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록 인 리오’의 대미를 장식했다. 캘빈 해리스, 블랙 아이드 피스, 마룬5, 엘튼 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가운데 스트레이 키즈는 K팝 가수 최초로 헤드라이너에 이름을 올리며 현지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록 인 리오’가 1985년 개최 이래 처음으로 K팝 팬들의 응원봉 반입을 허용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공연장에는 스트레이 키즈의 공식 응원봉인 ‘나침봉’ 불빛이 가득했고, 10만 관객은 그룹의 음악에 맞춰 뜨거운 함성과 떼창을 쏟아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TOPLINE’, ‘특’, ‘MANIAC’, ‘神메뉴’, ‘Chk Chk Boom’, ‘락 (樂)’ 등 대표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공연장을 달궜다. ‘소리꾼’과 ‘신선놀음’에서는 현지 관객들의 우렁찬 떼창이 이어졌고, ‘MIROH’ 무대에서는 화려한 불꽃까지 더해져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특히 멤버들은 브라질에서 큰 사랑을 받은 미셸 텔로의 ‘Ai Se Eu Te Pego’를 무반주로 선보였으며, 무대 아래로 직접 내려가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예정에 없던 ‘위인전’을 앙코르로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편 ‘록 인 리오’에서 헤드라이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스트레이 키즈는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신규 페스티벌 ‘STRAYCITY’로 열기를 이어간다. 콜롬비아 보고타 공연을 시작으로 14~15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25~2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현지 팬들을 만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