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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김호영에 입장 요구…“‘옥장판’, 정말 나를 향한 말 아니었나”

이다겸
입력 : 
2026-07-08 09:26:35
옥주현, 김호영. 사진ㅣ스타투데이DB
옥주현, 김호영. 사진ㅣ스타투데이DB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이른바 ‘옥장판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김호영에게 공개적인 입장을 요구했다.

옥주현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이야기를 꺼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며 “그동안은 괜찮은 척하며 침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작 제가 왜 그런 말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그 시간 동안 무엇을 감당하며 살아왔는지는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고 느꼈다”라고 적었다.

옥주현은 ‘옥장판 논란’에 대해 “당시 저는 더 이상 논란을 키우고 싶지 않아 고소를 취하했다”면서 “(김호영에게) ‘누나를 저격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친구 아버지의 옥장판을 홍보하기 위해 올린 글이었다’는 설명을 듣고 더 이상 이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옥장판’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많은 조롱과 비난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그 말은 단순한 농담이나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았다. 제 이미지와 광고, 작품 활동에도 실제 영향을 미쳤고, 모두를 위해 작품에서 하차하는 결정을 내린 적도 있었다. 작품에 더 이상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바라는 것은 단순한 감정싸움이 아니다. 다만 그 말이 정말 저를 향한 것이 아니었다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저를 떠올렸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한 피해와 상처에 대해 왜 단 한 번도 대중 앞에서 설명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라고 김호영에게 공개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 이름이 더 이상 ‘옥장판’이라는 조롱으로 소비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일이 단순한 별명이나 밈이 아니라, 한 배우의 삶과 무대, 그리고 커리어에 실제 영향을 끼친 일이었다는 것만은 알아주셨으면 한다. 저는 앞으로도 무대 위에서 배우로 평가받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옥주현. 사진l스타투데이DB
옥주현. 사진l스타투데이DB

이른바 ‘옥장판 논란’은 김호영이 2022년 6월, 뮤지컬 ‘엘리자벳’ 라인업이 공개된 후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당시 ‘엘리자벳’은 옥주현과 이지혜를 더블 캐스팅하고 김소현이 제외되면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 옥주현과 뮤지컬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일각에서 불거진 인맥 캐스팅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또 옥주현이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취하하며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옥주현이 최근 “가장 후회하는 것은 고소를 취하한 것”이라고 심경을 털어놓으면서 다시 한 번 주목 받게 됐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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