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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다시 찾은 도쿄돔 찢었다…열도 달군 ‘월드 MZ 워너비’

이다겸
입력 : 
2026-06-25 22:12:03
아이브. 사진l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뮤즈(AMUSE)
아이브. 사진l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뮤즈(AMUSE)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가 도쿄돔을 뜨겁게 달궜다.

아이브는 지난 24일 일본 도쿄돔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을 개최했다. 첫 월드 투어의 앙코르 공연으로 약 9만 5천 명의 관객과 호흡했던 도쿄돔에 두 번째 월드 투어로 다시 입성한 아이브는 더욱 확장된 음악 역량을 선보였다.

이번 도쿄돔 공연은 시작부터 웅장함 그 자체였다. 거대 스크린을 통해 송출된 오프닝 VCR에 이어 강렬하고 묵직한 라이브 밴드 사운드가 도쿄돔에 울려 퍼졌고, 아이브가 서서히 실루엣을 드러냈다. ‘갓챠(GOTCHA)’로 화려하게 포문을 연 아이브는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파워풀한 군무로 단숨에 현장의 공기를 압도했다.

이어 ‘엑스오엑스지(XOXZ)’, ‘배디(Baddie)’, ‘아이스 퀸(Ice Queen)’, ‘블랙홀(BLACKHOLE)’, ‘TKO’, ‘홀리 몰리(Holy Moly)’, ‘마이 새티스팩션(My Satisfaction)’까지 쉴 틈 없이 휘몰아치며 관객들을 환호하게 했다.

아이브. 사진l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뮤즈(AMUSE)
아이브. 사진l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뮤즈(AMUSE)

여섯 멤버의 개성이 돋보인 솔로 무대도 압권이었다.

장원영의 세련된 무대 매너가 빛난 ‘에잇(8)’을 비롯해 레이의 사랑스러운 음색이 돋보인 ‘인 유어 하트(In Your Heart)’, 리즈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볼 수 있는 ‘언리얼(Unreal)’, 가을의 몽환적인 퍼포먼스가 빛난 ‘오드(Odd)’, 이서의 다채로운 소화력을 증명한 ‘슈퍼 아이시(Super ICY)’, 안유진의 카리스마가 돋보인 ‘포스(Force)’까지 이어졌다.

다시 한자리에 모인 아이브는 ‘삐빅(♥beats)’으로 공연의 분위기를 전환했다. 임팩트 있는 동선과 힘 있는 퍼포먼스가 2부의 시작을 알렸고, 일본 네 번째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루시드 드림(LUCID DREAM)’으로 몽환적인 무드를 이어갔다.

후반부로 접어들며 공연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아이브는 ‘애티튜드(ATTITUDE)’를 비롯해 대표곡 ‘러브 다이브(LOVE DIVE)’의 일본어 버전과 ‘레블 하트(REBEL HEART)’, ‘아이 엠(I AM)’, ‘뱅뱅(BANG BANG)’으로 본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아이브는 2021년 데뷔 후 MZ 세대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MZ 워너비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일본 공연을 마친 아이브는 이제 북미를 비롯한 더 넓은 무대로 향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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