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민희진이 설립한 독립 레이블 ‘오케이 레코즈(ooak records)’가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차세대 보이그룹 프로젝트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오케이 레코즈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를 향한 오디션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이번 오디션은 2008년부터 2013년 사이 출생한 남성을 대상으로 하며, 국적과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오디션 포스터는 한 편의 탐미적인 예술 작품을 연상시킨다. 포스터 속엔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다채로운 페르소나, 그리고 가늠할 수 없는 잠재력을 지닌 소년을 찾는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특히 “이 소년은 곧 전 세계에 알려질 것입니다”라는 문구에서 오케이 레코즈의 강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가장 시선을 끄는 건 포스터를 장식한 남성의 이미지다. 2월 5일, 새로운 레이블의 출범을 알렸던 오케이 레코즈 캠페인 영상 속에 짧게 스쳐 지나갔던 바로 그 얼굴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소년의 눈빛은 무표정한 듯하면서도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그가 새로운 신화의 주인공인지, 혹은 우리 모두가 찾고 있던 ‘소년성’의 원형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케이 레코즈는 “이번 프로젝트는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소년들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과 그들이 빚어낼 음악적 서사에 집중할 것”이라며 “하나의 씨앗이 거대한 숲이 되는 과정을 전 세계가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디션 지원은 2월 24일부터 3월 27일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오케이 레코즈는 이번 모집을 시작으로 소년들이 지닌 무한한 궤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차세대 보이그룹의 탄생 과정을 한 편의 서사시처럼 기록해 나갈 예정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