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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행, ‘상간녀 의혹’에 활동 중단…재방송서도 못 본다[종합]

이다겸
입력 : 
2025-12-30 17:10:42
숙행. 사진ㅣ숙행 SNS 캡처
숙행. 사진ㅣ숙행 SNS 캡처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트로트 가수 숙행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면서도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29일 JTBC ‘사건반장’은 남편과 유명 트로트 여가수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40대 주부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A씨는 남편이 한 종합편성채널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여가수 B씨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B씨는 ‘사건반장’ 측에 “상대방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는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면서 “아내와의 이혼이 합의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체 없이 만남을 중단했다. 아내분께도 진심 어린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숙행. 사진l스타투데이DB
숙행. 사진l스타투데이DB

누리꾼들은 방송에서 나온 단서를 근거로 해당 트로트 가수가 숙행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이후 숙행의 SNS에 “상간녀 의혹을 해명해 달라”라는 취지의 댓글이 여럿 달렸고, 숙행은 30일 자필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해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상간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숙행은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으니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숙행은 2019년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1’에서 최종 6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모던패밀리’, ‘외식하는 날2’, ‘트롯 매직유랑단’ 등을 통해 시청자들과 꾸준히 만났다.

숙행의 방송 하차 선언과 관련, JTBC ‘입만 살았네’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숙행은 이미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상태이며 출연 분량도 10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숙행이 출연한 회차는 재방송 편성에서도 제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고정 출연 프로그램인 MBN ‘현역가왕3’ 측은 입장을 정리 중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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