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지드래곤이 미국 공연에 이어 프랑스 파리까지 장악하며 전 세계 팬들의 심장을 뒤흔들었다.
파리 공연에서 지드래곤은 기존과는 또 다른 ‘TOO BAD’ 무대로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그는 샤넬 본사 수석 디자이너의 맞춤 수트를 입고 젠틀한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어 프랑스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Lady Marmalade’ 를 샘플링 한 댄스 브레이크 타임으로 흥을 폭발 시키며 현지 팬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19년간 쌓아온 프로페셔널한 무대 매너와 독보적 음악적 개성을 바탕으로, 지드래곤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글로벌 문화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현지 팬들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가히 압도적이었다”, “예상할 수 없는 무대”, “조명·영상·퍼포먼스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았다”, “내 인생 최고의 공연이었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관객들 함성이 미쳤다, 공연장이 터질 듯했다” 등 찬사를 쏟아내며 지드래의 진가와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파리 공연에서 지드래곤은 지난 1월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의 초대로 진행된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 무대가 열린 라 데팡스 아레나 객석을 게스트 없이 가득 채우며,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한국을 시작으로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까지 아시아 태평양 공연에 이어 뉴어크,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공연과 프랑스 파리 공연을 성료했다. 이어 오는 10월 20일과 21일 오사카 앙코르 콘서트를 시작으로 타이베이, 하노이, 서울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