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프 최현석의 딸이자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최연수가 밴드 딕펑스 멤버 김태현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태현과 최연수는 21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행사 후 최연수의 인스타그램에는 지인들이 보내온 결혼식 현장 사진이 담겼다.
물결 포인트가 들어간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최연수는 아버지 최현석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었고, 김태현과 키스하며 부부로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최연수의 한 지인은 “셰프님 우셔서 나도 움”이라는 문구를 더해 최현석이 눈물을 보였음을 알리기도 했다.

최연수는 결혼식에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식전 영상을 공개하며 “예쁘게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두 사람이 만난 지 2000일째 되는 날 결혼하게 된 소감과 추억, 서로에게 전하는 편지 등이 담겼다.
1987년생인 김태현은 38세, 1999년생인 최연수는 26세로 두 사람은 ‘띠동갑 부부’가 됐다.
앞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최연수는 “아빠의 반대가 심했지만 남자친구의 좋은 점을 계속 어필했고, 남자친구도 노력했다”며 “결국 아빠가 ‘착하고 성격 좋네’라고 인정해줬다”고 밝힌 바 있다.
최연수가 딕펑스의 오랜 팬이었던 사실도 함께 전해지며, 두 사람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는 대중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