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데뷔 35주년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제작사 블리스이엔티는 이승환이 오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35주년 투어 ‘헤븐’ 앙코르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진행한 35주년 기념 투어 콘서트 ‘헤븐’의 앙코르 공연이다.
이승환은 이번 무대에서 히트곡 ‘천일동안’을 비롯해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내게’ 등 35년 활동을 아우르는 대표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그는 무대 디자인과 조명·음향 연출에 직접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블리스이엔티는 “단순한 가수의 공연을 넘어 관객이 직접 예술 작품 속에 들어가는 체험형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환은 이번 서울 공연에 이어 경기도 안산과 군산, 목포, 대전, 청주, 이천 등에서 투어 공연을 잇는다.
한편 연예게 대표적인 진보 성향으로 알려진 이승환은 줄곧 정치적 목소리를 내오며 화두가 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탄핵촛불문화제 무대에서 공연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공개적으로 탄핵을 외치기도 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