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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성 존중”vs“수위 조절 필요”...리사 ‘성행위 연상’ 안무 갑론을박[MK이슈]

이다겸
입력 : 
2025-08-07 16:58:38
블랙핑크 리사. 사진l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리사. 사진l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퍼포먼스에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최근 프랑스에서 선보인 공연을 두고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의견과 “예술성이 돋보인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2일과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 인 파리(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IN PARIS)’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블랙핑크의 히트곡 메들리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다채로운 솔로 스테이지가 펼쳐졌다. 하지만 공연 직후, 리사의 솔로 무대가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엉덩이 밑살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리사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무대에 설치된 바를 이용해 봉춤을 추는가 하면, 남성 백댄서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솔로 아티스트 리사의 예술성이 돋보이는 무대라고 박수를 보냈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지나치게 선정적인 안무였다고 비판했다. 미성년자도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인 만큼, 수위 조절이 필요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7월부터 총 16개 도시·31회차에 걸친 ‘데드라인’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9일 바르셀로나를 거쳐 15~16일에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할 예정인 가운데, 리사가 향후 무대에서도 이 같은 퍼포먼스를 계속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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