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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단’ 뉴진스 다니엘, 박보검·션과 또 러닝

지승훈
입력 : 
2025-07-18 14:47:40
션, 이시우, 이영표, 다니엘, 박보검(왼쪽부터). 사진ㅣ션SNS
션, 이시우, 이영표, 다니엘, 박보검(왼쪽부터). 사진ㅣ션SNS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또 한 번 러닝에 나섰다.

18일 그룹 지누션 멤버 션은 자신의 SNS에 “언노운크루 새벽 러닝. 나, 이시우, 이영표, 다니엘, 박보검. 이야기 나누면서 즐거운 10km 러닝. 우중런인 줄 알았는데 우리 뛰는 동안 비가 안 옴. 다섯 명 중에 누가 날씨 요정일까?”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션은 다니엘을 비롯한 러닝 크루 멤버들과 미소를 지으며 완주 기념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여기서 션은 다니엘에게 “한 번도 한 쉬고 가장 긴 장거리 10km 성공 축하해!(모두가 다니엘 러닝 실력에 놀라는 중)”이라며 응원 멘트를 남겼다.

앞서 다니엘은 지난 1일에도 이들과 함께 러닝한 인증샷으로 근황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션은 다니엘을 포함한 해당 크루들과 8.15km 조깅을 했다며 “보검아, 이러다 올해 정말 풀코스 뛰는 거 아니냐. 다니엘도 왜 이렇게 잘 달려? 조금 준비하면 10㎞ 대회 나갈 수 있겠다”라고 적은 바 있다.

다니엘이 속한 뉴진스는 최근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둘러싼 법적 분쟁을 겪고 있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멤버들은 활동을 중단한 상태로 별다른 근황을 전하지 않았던 터. 오랜만에 얼굴을 내민 다니엘의 모습에 시선이 쏠린다.

법원은 소속사가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리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멤버들은 어도어의 승인없이는 가수 활동은 물론 방송 출연, 행사, 광고 등 모든 상업적 활동이 제한된다.

법원은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간접강제 신청 역시 받아들였다. 간접강제금은 법원 결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부과하는 벌금으로, 법원은 뉴진스가 어도어 없이 독자 활동을 할 경우 1인당 10억원씩 배상해야 한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뉴진스맘으로 불리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18일 오후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과 쏘스뮤직이 낸 약 2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 공판을 앞두고 있다. 민 전 대표는 양사에 “쏘스뮤직이 뉴진스 멤버들을 방치했다”, “아일릿이 뉴진스 안무 등을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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