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사 맛집’ NCT 드림이 시간 여행을 테마로 한 신보로 컴백한다.
NCT 드림(마크, 런쥔, 제노, 재민, 지성, 해찬, 천러)은 14일 오전 11시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Go Back To The Future)’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마크는 “이번 앨범 정말 열심히 활동할 NCT 드림을 지켜봐 달라”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고, 천러는 “NCT 드림이 이 갈고 컴백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고 백 투 더 퓨처’는 가장 빛나는 ‘나’를 찾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난 호기심 많은 괴짜 NCT 드림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여정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낸 앨범이다.
마크는 신보에 대해 “시간 여행을 테마로 하는 앨범”이라며 “괴짜인 NCT 드림 7명이 타임머신을 발견하는데, 그 타임머신이 호버보드다. 시간여행을 해서 가장 빛나는 나를 찾으러 가는 내용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시간 여행’을 테마로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마크는 “드림만큼 맛있는 서사가 있는 팀이 있나 싶을 정도로 저희 팀이 ‘서사 맛집’이라고 생각을 해왔다. 어느덧 10년차가 된 NCT 드림이 시간 여행을 주제로 하면 할 말이 너무 많지 않을까 생각했다. 지난 시간과 앞으로 보여줄 모습을 시간 여행에 다 담을 수 있는 완벽한 콘셉트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고 백 투 더 퓨처’에는 더블 타이틀곡 ‘BTTF(백 투 더 퓨처)’와 ‘칠러(CHILLER)’를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됐다.
천러는 더블 타이틀을 내세운 이유에 대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다. 처음에 앨범을 계획할 때부터 ‘더블 타이틀로 해야겠다’고 하지 않았다. 이번 타이틀곡 후보가 ‘BTTF’와 ‘칠러’였는데, 두 곡 다 좋아서 더블 타이틀곡으로 가게 됐다. 운이 좋게 이어지는 스토리라인이 있어서 완벽한 더블 타이틀곡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제노는 타이틀곡 ‘BTTF(백 투 더 퓨처)’에 대해 “‘백 투 더 퓨처’의 줄임말로, 앨범의 핵심 콘셉트를 잘 드러내는 노래다. 퍼포먼스가 굉장히 강렬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런쥔은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빛날 나에 대한 확신을 담았다. ‘아임 더 퓨처’라는 가사가 저희의 포부이자, 이번 앨범의 키 메시지다”라고 부연했다.
천러는 더블 타이틀곡 ‘칠러(CHILLER)’를 소개하며 “‘BTTF’와 스토리 라인이 이어지는 노래다. ‘BTTF’에서 찾은 가장 빛나는 나를 즐기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유쾌하고 재치 있는 표현들이 많아서 NCT 드림에게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내달 데뷔 9주년을 앞두고 있는 NCT 드림. 소감을 묻자, 지성은 “9년 동안 팬들, 멤버들과 같이 활동한 게 너무 감사하다. 다음 달이 9주년인데도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이어 해찬은 “9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데뷔한지 9일 같이 열정 넘치고 풋풋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올해 앨범 활동을 비롯해 투어를 앞두고 있다. 또 연말에 재미있는 게 있지 않을까 싶다. 간장게장처럼 꽉 찬 한 해 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 백 투 더 퓨처’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