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버 신지의 예비신랑 문원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룹 코요태가 올여름 컴백을 확정했다.
11일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코요태(김종민·신지·빽가)는 8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콜미’ 발매한다.
신곡 ‘콜미’는 레트로와 트렌디한 EDM을 합친 ‘RE-DM(레디엠)’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곡으로, 코요태의 대표곡 ‘순정’, ‘실연’ 등을 탄생시킨 작곡가 최준영이 작곡해 오랜만에 멤버들과 의기투합했다.
앞서 ‘고(GO)’, ‘영웅’, ‘반쪽’, ‘바람’ 등 신곡들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코요태는 이번 ‘콜미’를 통해서는 자신들의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담아낸 만큼, 원조 ‘흥신흥왕’을 대표할 또 하나의 명반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올해로 데뷔 27년차를 맞은 코요태는 최장수 혼성그룹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신곡 발매를 예고한 가운데, 소속사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는 콘서트 투어까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올 하반기 전국 곳곳에서 코요태의 활약상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지의 경우 지난달 23일 가수 문원과의 결혼 사실을 밝혔으나 그에 대한 여러 의혹들이 새어나오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사기 영업’, ‘학교 및 군대 시절 괴롭힘’, ‘전처와의 혼전 임신’ 등 여러 의혹에 대해 문원은 “사실 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힌 상태. 그러나 그의 최근 방송 태도 등이 문제되며 여전히 신지의 결혼에 의구심을 갖는 대중이 다수다.
최근 빽가는 신지와 KBS 쿨르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옆에서 지켜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사실 (결혼이) 축복받아야 할 건데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니까”라며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신지 역시 “일단 너무 많은 분들께서 염려를 해주시고 우려를 해주셨다. 전 제가 이렇게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기간이 길었던 것 같다”며 “이번에 일련의 일들을 겪으며 ‘27년 동안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었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 됐고, 많은 분들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죄송했다”고 말했다.
신지의 결혼을 반대하고 우려해왔던 팬들 역시 신지의 확고한 입장에 아쉬움을 표하며 “우선 축하하지만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라며 “겪어봐야 아는 것”이라고 솔직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 앨범을 준비해왔던 코요태는 문제 없이 활동 행보를 펼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