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코요태 신지가 예비신랑 문원에 관한 의혹들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라디오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 자리에서 논란에 관한 입장을 밝힐 지 이목이 쏠린다.
신지는 9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멤버 빽가와 함께 ‘소신발언’ 코너에 출연한다. 빽가는 고정게스트이며 신지는 이날 일회성으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문원에 대한 이슈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에 따르면 신지와 빽가는 문제없이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
최근 문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며 신지 결혼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쏟아지는 상황. 문원은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후임들을 괴롭혔다”, “전 아내와 혼전임신했으며 양다리 의혹이 있다”, “이름을 세 번이나 바꿨다”, “부동산 사업 사기” 등 여러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문원은 “자격증 없이 부동산 영업을 한 게 맞다. 내 불찰”이라며 인정했으나 다른 의혹들에 대해선 부인했다.
그럼에도 해당 논란이 계속되자 신지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지난 8일 공식 해명 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문원의 이혼 관련해서 “전 부인과 원만한 협의이혼”이라고 했고 괴롭힘 의혹에 대해선 “수소문해본 결과 하나같이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부동산 사업 관련해선 “중개보조원으로 정식 등록돼 있었다. 법적으로 위법성이 있던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지 역시 직접 SNS에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웨딩촬영은 이미 모두 마친 상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