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연인 프레데릭 아르노가 한국을 찾은 가운데 그의 남다른 사랑꾼 면모가 화제다.
아르노는 최근 한국에 방문, 지난 8일 오전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을 찾았다. 로로피아나를 비롯한 LVMH 계열 명품브랜드 매장을 둘러보는 한편,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등을 차례로 만났다는 후문이다.
전날(7일)에는 서울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과 본점,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과 본점, 갤러리아 명품관을 둘러보며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등과 만났다.
무엇보다 그의 이번 일정은 리사의 투어 스케줄에 맞춰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데드라인’의 포문을 열었다. 아르노는 연인의 투어 일정에 맞춰 한국 스케줄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로맨티스트의 진면목을 뽐냈다.
이에 리사와 아르노의 한국 데이트 목격담이 나올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프레데릭 아르노는 전세계 부호 2위를 달리는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넷째 아들로, 태그호이어와 로로피아나의 최고경영자다.
아르노와 리사는 2023년 7월부터 꾸준히 열애설에 휘말려 왔다. 양측은 공식입장을 따로 밝히진 않았으나, 프랑스 미국 이탈리아 등 세계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리사가 아르노의 가족과 여행까지 즐긴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결혼설도 불거졌다.
또한 아르노가 ‘코첼라’ 무대에 선 리사의 무대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 되는가 하면, 또 다른 멤버 제니의 무대를 관람하기 위해 관객석을 찾은 리사의 휴대전화 배경화면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당시 해당 화면에 프레데릭 아르노의 사진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리사는 자신의 신곡 ‘문릿 플로어’에서 ‘녹색 눈의 프랑스 소년이 날 사로잡았다’고 노래해 이 또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블랙핑크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전세계 16개 도시에서 31회에 걸쳐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