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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석 ‘바람에 실려’ 원곡 가수 루 크리스티, 별세… 향년 82세

지승훈
입력 : 
2025-06-22 18:27:46
수정 : 
2025-06-22 21:28:33
루 크리스티. 사진ㅣ지니뮤직
루 크리스티. 사진ㅣ지니뮤직

가수 하남석(75)이 부른 ‘바람의 실려’ 원곡 ‘새들 인 더 윈드(Saddle the wind)’의 주인공, 가수 루 크리스티(본명 루지 알프레도 조반니 사코)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22일(현지시간) 더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루 크리스티는 지난 18일 미국 피츠버그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1943년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2년 가수로 데뷔했다. 15세 때 작곡가 트와일라 허버트를 만나 허버트가 작고한 시점인 2009년까지 함께 수백곡을 만들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든 ‘라이트닝 스트라이크스(Lightnin’ Strikes)’가 1966년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1960년대 미국의 인기 팝·소프트 록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고인의 히트곡 중 하나인 1973년 발매곡 ‘새들 인 더 윈드’는 하남석이 ‘바람에 실려’라는 제목으로 부른 번안곡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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