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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돌’의 탄생...‘신세계家 4세’ 문서윤, 오늘 가수 데뷔[MK이슈]

이다겸
입력 : 
2025-06-23 06:02:00
문서윤. 사진l올데이 프로젝트 유튜브
문서윤. 사진l올데이 프로젝트 유튜브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맏딸 문서윤(활동명 애니·24)가 오늘(23일)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로 데뷔한다.

올데이 프로젝트(애니·타잔·베일리·우찬·영서)는 이날 데뷔 싱글 ‘페이머스(FAMOUS)’와 타이틀곡 ‘위키드(WICKED)’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K팝 최정상 가수들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 소속 5인조 혼성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문서윤의 합류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문서윤은 지난해 더블랙레이블 걸그룹 미야오 연습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한 차례 데뷔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미야오가 아닌 올데이 프로젝트로 데뷔하게 됐다.

문서윤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데뷔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의 길을 택했다고 털어놨다.

7살 때 2NE1과 빅뱅의 ‘롤리팝’ 뮤직비디오를 접하고 꿈을 키우게 됐다는 그는 가수를 하고 싶다는 말에 모친인 정유경 회장이 “말이 되는 소리냐. 절대 노(No)”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계속되는 반대에도 꿈을 포기할 수 없었고, “대학에 붙으면 나머지 가족들을 설득하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했다”는 정 회장의 제안에 잠도 포기하고 입시 준비를 해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 합격했다.

문서윤은 “사람들이 제가 이 길에 대해 진심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고, 의심도 많이 할 것”이라며 “제가 얼마나 이 꿈에 간절한지, 그 진실성을 증명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제 ‘정유경 회장 딸’이 아닌 ‘애니’로 첫 발을 뗄 문서윤이 음악으로 대중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이날 공개될 올데이 프로젝트의 신곡에 관심이 쏠린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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