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혜리가 강남에 건물 2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혜리는 2022년 8월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오래된 다가구 주택을 가족법인 명의로 77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주택은 지하철 9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정릉역, 7호선 강남구청역 등 역세권에 인접해 있어 활용도가 높은 위치로 평 받는다.
혜리는 기존 주택을 철거한 뒤 지하 2층~지상 6층 높이로 새로 지었으며, 매입가 77억5000만원에 거래 부대비용 4억5000만원, 신축 비용 25억원을 더한 총 매입원가는 107억 원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건물이 매각되면 3년 만에 약 3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혜리는 이밖에도 강남구 역삼동에도 빌딩 한 채를 보유 중이다. 2020년 12월 노후 주택을 본인이 설립한 법인 명의로 43억9000만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 역시 철거 후 신축했는데, 현재 시세는 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매각 시 약 3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에 따라 혜리의 삼성동과 역삼동 건물을 합친 매입가는 약 121억원으로 매각시 최소 60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혜리는 오는 7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개최되는 단독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이후 도쿄, 오사카, 홍콩, 호치민, 방콕 등 아시아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호흡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