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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20살 때 남친과 첫 부국제...핑크빛 기억” [BIFF]

양소영
입력 : 
2026-10-08 18:55:29
김민하. 사진|유용석 기자
김민하. 사진|유용석 기자

배우 김민하가 첫 부산국제영화제 방문 당시 추억을 언급했다.

김민하는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하우스에서 “20살 때부터 학생으로 부국제에 왔었는데, 이런 이벤트가 있는 걸 보면서 ‘언젠가는 나도 한번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겐 굉장히 막연한 꿈이었는데, 올해 초대를 해주셔서 얼떨떨하기도 했고, 놀라기도 했고 내가 할 이야기가 있을까 고민도 됐다. 하지만 기쁜 마음이 가장 컸다”고 털어놨다.

또 김민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첫 기억을 묻자 “제가 연극영화과 출신인데 당시 처음 부국제에 와서 ‘존 윅’을 봤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휴대 전화로 빠르게 티켓팅할 수 없어서 직접 가서 예매를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영화제가 멋있었다. 배우들을 우연히라도 보거나 하지는 못했지만, 페스티벌만의 분위기가 있지 않나. 나도 언젠가는 일원이 되고 싶다고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부국제가 생생히 기억나는데, 제가 당시 남자친구와 왔었다. 핑크빛 기억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올해 개막식 단독 MC를 맡았던 그는 소감에 대해서는 “너무 홀가분했다. 무대 오르기 직전에는 떨 줄 알았다. 레드카펫을 걸을 때 발랄한 노래를 틀어주셨는데, 오히려 차분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리허설할 때도 많은 분이 도와주셨고, 무대 위에 서니 재밌었다. 듣는 방법도 많이 배웠다. 객석에 앉았을 때는 멍을 때리거나 할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누구의 말도 집중해서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민하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단독 사회자이자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2026), 온 스크린 선정작 ‘꿀알바’(2026)의 주연을 맡았다. ‘파친코’(2022, 2024)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그는 ‘조명가게’(2024), ‘태풍상사’(2025), ‘하나 코리아’(2026) 등에서 활약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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