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 ‘살목지’가 1위를 지키며, 200만을 넘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목지’(감독 이상민)는 전날 4만 190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2만 5662명이다.
‘살목지’는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포착된 뒤,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 속의 무언가와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공포를 그린다.
배우 김혜윤 이종원 김준한 김영성 오동민 윤재찬 장다아 등이 출연했다. 장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손익분기점 8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살목지’의 기록은 팬데믹 이후 호러 장르 최고 흥행 스코어이자 ‘곤지암’ 이후 8년 만에 호러 영화가 200만 관객 고지를 밟은 기록이다. ‘왕과 사는 남자’ 이후 2026년 한국 영화 중 첫 200만 관객이기도 하다.
2위는 ‘짱구’(감독 정우, 오성호)다. 1만 563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7만 9528명을 기록했다.
‘짱구’는 매번 꺾이고 좌절하면서도 배우가 되겠다는 꿈 하나로 버티고 다시 일어서는 오디션 천재 짱구의 유쾌하고 뜨거운 도전을 그린다. 배우 정우가 주연, 공동 연출, 각본을 맡았다. 정우의 아내 김유미가 기획에 참여했다.
3위는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SF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감독 필 로드)다. 1만 5612명이 찾아 누적 관객 수 250만 6504명을 기록 중이다.
이 작품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기억을 잃은 채 우주선에서 깨어난 과학자가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렸다.
4위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다. 1만 114명이 봤고, 누적 관객 수 1671만 6939명을 기록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았다. 개봉 31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뒤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예매율 1위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37.2%)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30.5%), ‘살목지’(9.1%) 순이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