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스크린 열세에도…‘신의악단’, 기적의 70만 돌파

한현정
입력 : 
2026-01-26 16:01:07
3주 연속 좌판율 1위
‘신의악단’, 누적 70만 돌파
‘신의악단’, 누적 70만 돌파

누구도 예상 못한 극장가 대이변이다. 박시후·정진운 주연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이 거듭 역주행 하며 70만 고지도 넘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악단’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누적 관객 수 70만명 돌파에 성공했다.

영화는 대북제재로 돈줄이 막힌 북한을 배경으로 한다. 국제사회의 2억 달러 지원을 얻기 위해, 당의 명령을 받은 보위부는 북한 최초의 가짜 찬양단을 만드는 임무를 맡는다.

작품은 개봉 4주차 주말이었던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3주 연속 주말 좌석판매율 1위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아바타: 불과 재’, ‘주토피아2’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물론 국내 신작 ‘하트맨’ ‘프로젝트 Y’ 등 파상공세와 매주 쏟아지는 신작들의 위협 속에서도 관객들의 선택을 이끌어낸 것.

이번 70만 돌파와 좌석판매율 1위 수성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신의악단은 경쟁 대작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스크린 수와 상영 횟수라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보면 터진다”는 실관람객들의 호평과 N차 관람 열풍은 높은 좌석 점유율로 이어졌고, 이는 상영관 확대와 박스오피스 역주행이라는 선순환을 만들어냈다.

북한 보위부 장교가 가짜 찬양단을 만든다는 독특한 소재와 가슴 뭉클한 휴머니즘, 그리고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웅장한 음악으로 무장했다.

파죽지세로 7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이 영화는 이제 꿈의 기록인 1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다가오는 설 연휴까지 장기 상영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앞으로 신의악단이 써 내려갈 최종 스코어에 이목이 집중된다.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