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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이모, “‘그알’ 제작진은 살인자” 저격글 돌연 삭제

이다겸
입력 : 
2026-01-26 10:48:02
박나래, A씨. 사진l박나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공
박나래, A씨. 사진l박나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공

방송인 박나래 등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 A씨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게재했던 글을 삭제했다.

A씨는 지난 25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던 글을 모두 삭제한 뒤,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시그널’이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이 담겼고, 고하카의 ‘거짓과 진실의 사이’라는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설정됐다.

앞서 이날 A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결국엔 팩트는 없고 또 가십거리”라며 “‘궁금한 이야기 Y’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며 전날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저격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분명 남편과의 대화를 인터뷰처럼 짜깁기하지 말라고 요청했는데도 몰래카메라를 사용하고 악마의 편집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보자가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니라고 하니 자막을 ‘의사’로 수정했다”라고 꼬집었다.

또 A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의 취재 방식으로 괴로움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충격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죽다 겨우 살아난 사람의 부탁을 또 시청자의 알 권리라고 포장해서 방송을 이용한 당신은 살인자다. CRPS 환자들의 고통을 알기나 하나. 난치병에 영구 장애 판정까지 받은 나에게 멀쩡하다고?”라며 공황장애,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진단서도 함께 게재했다.

A씨 SNS 글. 사진lA씨 SNS 캡처
A씨 SNS 글. 사진lA씨 SNS 캡처

지난 2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박나래, 샤이니 키 등을 상대로 불법 의료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A씨 남편은 “(아내가) 중국 의사 면허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국내 의료법상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의 의료 행위는 불법이라는 점이 언급됐다. 또 A씨 측은 “진짜 ‘주사이모’는 따로 있다”며 “자신들은 의료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현재 A씨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와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의약품과 투약 장비, 고객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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