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2’가 거침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주토피아2’(감독 재러드 부시, 바이론 하워드)는 13만 1793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25만 6255명이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주토피아2’는 ‘주토피아’ 이후 9년 만에 선보인 속편.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다.
‘주토피아2’는 개봉 13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압도적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전편보다 깊어진 닉과 주디의 설렘 가득한 관계성에 ‘N차 관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튜버 ‘진돌’이 “‘주토피아2’ 최대 난제 사랑이냐 우정이냐”라는 제목의 영상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위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이 차지했다. 2만 873명이 봐 누적 관객 수 24만 7665명을 기록 중이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 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 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스페인 원작 ‘센티멘탈’을 리메이크했으며, 하정우가 영화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에 이어 네 번째로 연출한 작품이다.
3위는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변 X 사멸회유’(감독 고쇼조노 쇼타)다. 1만 1787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는 23만 1566명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현대 최강 주술사 고죠 사토루를 봉인한 주술계 최대의 전투 시부야사변과, 사상 최악의 주술사 카모 노리토시가 꾸민 데스 게임 사멸회유로 이어지는 거대한 서사를 그린다.
현재 오전 8시 5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아바타: 불과 재’(39.4%)다. 뒤로 ‘주토피아2’(31.7%) ‘윗집 사람들’(3.8%) 순이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