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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 실용댄스 교수직 사임 “성적 수치심 느끼게 한 점 깊이 반성”

진향희
입력 : 
2025-12-13 12:13:08
수정 : 
2025-12-13 12:39:07
팝핀현준. 사진| 스타투데이DB
팝핀현준. 사진| 스타투데이DB

가수 겸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지도자로서의 부적절한 언행을 인정하고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팝핀현준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관련 논란에 대해 교수로서 사과의 입장을 전한다”며 교수직 사임을 공식화했다.

그는 “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엄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의도와는 무관하게 성적 수치감을 느끼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결코 불순한 의도는 없었다”며 “이번 사안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교수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자신을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재학생이라고 밝힌 A씨의 폭로로 불거졌다. A씨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업을 진행한 한 교수가 강의 중 반복적인 욕설을 사용하고, 학생의 문제 제기에 대해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으며 고성과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팝핀현준은 해당 교수 본인이 맞다고 인정하며 직접 사과문을 게시했고,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교수직 사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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