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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밀어준 페이스 메이커…샤이니 민호, 마라톤 완주에 반칙 논란

지승훈
입력 : 
2026-11-02 13:57:35
샤이니 민호. 사진ㅣ스타투데이DB, SNS
샤이니 민호. 사진ㅣ스타투데이DB, SNS

그룹 샤이니 민호가 첫 풀코스 마라톤에서 3시간대 기록으로 완주했지만, 페이스 메이커의 신체적 도움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호는 지난 1일 열린 ‘2026 JTBC 서울마라톤’에 참가해 42.195km를 3시간 00분 18초에 완주했다. 목표였던 서브3(Sub-3·3시간 이내 완주)에는 단 18초 차이로 실패했지만, 첫 풀코스 도전에서 뛰어난 기록을 세워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완주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경기 영상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민호가 달리는 도중 옆에서 함께 뛰던 페이스 메이커가 손으로 그의 등을 밀어주는 모습이 담긴 것이다.

이는 단순히 주행 속도를 맞춰주는 것을 넘어 직접적인 신체 접촉으로 추진력을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야기했다.

논란의 핵심은 해당 행위가 마라톤 경기 규정상 허용되는 조력인지 여부다. 세계육상연맹 기술규칙 제6조에 따르면 선수에게 달리는 방향으로 추진력을 제공하는 물리적 도움은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실격 처리될 수 있다. 넘어진 선수를 일으켜 세우는 등의 예외적인 상황은 허용되지만,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신체적 조력은 규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민호는 완주 직후 SNS를 통해 “첫 풀마라톤 무사 완주”라며 “서브3 실패, 18초. 그래도 너무 값진 경험”이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영상만으로 해당 신체 접촉이 규정 위반에 해당하는지, 실제 기록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대회 측의 공식 판단이나 입장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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