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모녀를 위협한 강도범이 무고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직무대리 부장검사 이주희)는 지난 16일 30대 남성 A씨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6시께 경기 구리시 아천동 나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 모녀를 목 조르는 등 위협하고 돈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 기소돼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당시 나나 모녀는 A씨와 몸싸움을 벌인 끝에 그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자신도 부상을 입었다며 나나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나나는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고, 검찰은 보완 수사를 진행한 결과 A씨의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재판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지난 6월 강도상해 혐의 1심 재판에서 징역 7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A씨와 검찰은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검찰은 2심에서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A씨에 대한 2심 선고는 내달 22일 열린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