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 주연의 새 드라마 ‘협반-보스가 우리집에 산다’가 촬영 시작 약 두 달 만에 멈춰선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마이데일리는 올 상반기 촬영을 시작한 ‘협반’이 두 달 가까이 촬영을 중단한 상태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촬영 중단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제작비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매체에 제작비 집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결국 촬영이 중단됐다는 취지로 전했다.
촬영이 멈춘 지 두 달 가까이 됐지만 아직 구체적인 재개 시점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출연 배우들 역시 향후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채 촬영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협반-보스가 우리집에 산다’는 일본 작가 후쿠자와 데쓰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8부작 미니시리즈다. 뛰어난 요리 실력을 지닌 조직폭력배가 위기에 처한 대학생을 구한 뒤 그의 집에 숨어 살면서 따뜻한 한 끼를 매개로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근석을 비롯해 신은수, 최보민, 이엘 등이 출연하며 ‘꽃보다 남자’, ‘신의 퀴즈 시즌4’, ‘남남’ 등을 연출한 이민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원작은 앞서 2016년 일본 TV도쿄에서 ‘협반~남자의 밥~’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됐다. 배우 나마세 카츠히사가 주연을 맡았다.
국내 리메이크작은 지난 5월 25일 첫 촬영에 들어갔다. 당시 메인 제작투자자로 참여한 넥사다이내믹스는 이튿날 크랭크인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드라마 IP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 확장 계획까지 공개했다.
넥사다이내믹스는 당시 작품 속 음식과 공간, 캐릭터 등 다양한 요소를 숏폼과 SNS 콘텐츠, 브랜드 협업, PPL,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희 대표 역시 “‘협반’의 크랭크인은 당사가 확보한 드라마 IP가 실제 제작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크랭크인 약 두 달 만에 촬영이 중단되고 이후 두 달 가까이 재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향후 제작 정상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