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노 셰프가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의 별세 소식에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윤남노는 SNS에 한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지난 5일 세상을 떠난 전경철 작가가 생전 중증 자폐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윤남노는 “달달한 소갈비라도 재워서 아들 입에 먹이고 싶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전경철 작가는 27세 청년이지만 정신 연령은 2~3세 수준인 중증 자폐아들을 20여년간 홀로 키웠다. 그러던 중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아들이 지낼 보금자리를 찾아 전국 1000여 곳의 장애인 거주 시설을 알아봤다.
돌봄이 쉽지 않은 중증 자폐를 가진 만큼 수 많은 곳에서 입소를 거절 당했고, 그 과정을 자신의 에세이 ‘안녕, 피터팬’에 담아 발간했다.
고인의 사연은 MBC ‘실화탐사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을 통해서도 알려졌다. 이후 아들의 보금자리도 찾았다. 고인은 저서 인세와 관련 수익을 기부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피터팬 재단’ 설립과 공동체 마을 건립을 추진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