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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km’ 뛰는 션, 구인난…“PD, 달리기 못해도 돼”

김소연
입력 : 
2026-08-24 17:26:52
션. 사진| 유튜브
션. 사진| 유튜브

가수 션이 유튜브 채널 PD 채용 공고를 냈지만 예상보다 적은 지원자에 당황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댓글 때문에 속상한 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션은 앞서 유튜브 채널 영상 촬영 및 편집을 담당할 PD를 채용하는 공고를 냈으나 지원자가 적은 상황이라며 “큰 고민”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원해주신 분들은 정말 좋은 실력도 가지고 계신 것 같다”면서도 “‘션과 함께’ 채용 공고가 올라왔다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수백 명이 지원해주실 줄 알았다”고 솔직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채용 공고가 나온 이후 댓글들에는 “저기서 일하려면 달리기로 션을 이겨야 한다”, “서브3를 해야 한다” 등 션의 엄청난 달리기 실력을 언급하는 말들이 많았다.

그는 “그런 댓글 때문에 미리 겁을 먹고 지원을 안 하시는 것 같다”고 봤다. 그러면서 “절대 아니다. 서브3 못하셔도 된다. 저 못 이기셔도 된다”고 해명했다.

션은 “ 지난번 채용 영상을 올려서 우리 팀에 합류하신 PD도 달리기를 못하지만 그래도 잘하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채용 조건으로 ‘마음이 맞는 사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극적인 이야기가 많은 세상에서 사람 냄새 나는 행복한 이야기, 러닝의 즐거움, 선한 일들을 하려고 이 채널을 운영한다. 마음 맞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일하고 있다. 이 비전에 함께할 분을 찾는다”고 편하게 지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션은 러닝을 기부와 연결하며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한국해비타트와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기부 마라톤 ‘815런’이다. 션이 매년 8월 15일 81.5km를 달리고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며 후원금을 모아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한다. 올해 역시 대회를 한 달 앞두고 다리 부상을 입었음에도 81.5km를 완주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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