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발목 골절로 철심 18개를 박는 대수술을 받은 뒤에도 액션 영화 준비를 위해 재활과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13일 엄지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내돈내산으로 10년 넘게 받고 있는 여배우 관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엄지원은 이날 평소 자신의 관리 루틴을 소개하면서 최근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재활과 운동을 꼽았다.
그는 “시간 나면 운동하고 다음에는 투피 케어, 스킨케어를 한다”며 “요즘 가장 많이 하는 건 아무래도 재활과 고압산소 치료다. PT도 다시 다니게 됐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지난 2월 발목 골절 사고를 당한 뒤 상당 기간 제대로 운동하지 못했다. 그는 “2월에 다쳐서 유산소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재활만 해서 군살들이 엄청 많이 붙었다”면서도 현재 운동의 목적은 단순한 몸매 관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차기작 때문이다. 엄지원은 “지금은 핏 때문에 운동하는 건 아니다. 원래 관리 중 운동을 가장 열심히 한다”며 “제가 액션 영화를 찍어야 해서 재활 외에도 기본적인 근력이 받쳐줘야 할 것 같다. 요즘 가장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관리는 PT와 재활”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완전히 회복된 상태는 아니다. 스트레칭 도중에는 “여기까지는 할 수 있는데 다리 접는 건 힘들다”며 부상 여파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엄지원은 다리 근육 강화 운동부터 발목 유연성 운동, 상체 운동까지 차근차근 소화했다. 다시 스키를 타기 위해서도 발목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스키 타고 내려오면 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고된 운동을 이어가던 그는 “운동은 힘들지만 인생은 더 힘들어”라는 말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엄지원은 지난 설 연휴 일본 여행 중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크게 다쳤다. 당시 발이 수로 사이에 끼어 고정된 상태에서 몸이 회전하면서 발목뼈가 심하게 틀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부상 직후 일본에서 곧바로 수술하지 못한 그는 골절 상태로 하루를 버틴 뒤 비행기를 타고 귀국해 약 2시간에 걸친 긴급 수술을 받았다.
엄지원은 이후 방송에서 “정말 미세한 진동에도 죽을 것 같이 아팠다. 뼈가 살을 파고드는 느낌이었다”며 당시 고통을 떠올렸다. 이어 “철심을 18개 넣었다. 걷기 위해 열심히 재활하고 있고 회복까지는 1년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큰 부상으로 장기간 재활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차기 액션 영화 촬영을 위해 다시 몸 만들기에 돌입한 엄지원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철심 18개를 넣고도 액션 영화를 준비하다니 대단하다”, “무리하지 말고 완전히 회복했으면 좋겠다”, “다리 접기도 힘든데 저 정도 운동을 하는 게 놀랍다”, “액션도 기대되지만 건강이 우선”이라며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