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결혼 생활이 연기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연출 윤종호, 극본 김은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공효진, 정준원, 이상이, 무진성, 최우성, 이은샘과 윤종호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효진은 “결혼 생활에서 연기에 참고한 부분이 있다”며 “시어머니가 안계시면 어떤 존재인지 상상 어려울거다. 시어머니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 알게 됐다. 어떻게 보면 결혼을 했기에 유부녀 역할이 조금 더 쉬웠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미혼인 정준원이 촬영하면서 극 중 딸바보, 아내 바라기 면모에 ‘진짜 이런 말 하냐’고 하더라. 감독님이 정말 사랑꾼이다. 저도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대로 달콤한 신혼 중이라 (감독님과 저는) ‘진짜로 그렇다’고 답했다. 정말 모르더라. 극중 에겐남인데 실제로는 테토남이다. 그래서 사랑스러운 남편을 표현하려고 노력하더라. 저희가 ‘잘할 수 있다’고 조금 만 더해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공효진은 극 중 시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실제로 저는 시어머니와 성격 비슷해서 착착 맞는다. 남편보다 맞을 때가 있는데 극 중에서 시어머니는 사랑스러운 아들을 뺏겼다고 생각해서 무턱대고 구박을 한다. 작품 내내 살벌한 직업의 며느리에게 자꾸 칼을 쥐어준다. 그러면 안되는데. 그런 재미가 매력적일 것”이라고 관람 포인트를 짚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