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가수 비비의 ‘워터밤’ 무대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남겼다.
고영욱은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9금 퍼포먼스로 논란이 된 비비의 ‘워터밤’ 기사를 공유하며 “가수들 나와서 서로들 누가 누가 더 많이 벗나 경쟁하는 대회인가”라고 적었다.
이어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를 생각하니 내가 다 미안해진다”고 덧붙였다.
고영욱이 공유한 기사는 비비가 지난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6’ 무대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를 다룬 내용이었다.
당시 비비는 공연 중 입고 있던 점프수트의 지퍼를 내려 내부 비키니를 노출하거나, 상의를 탈의한 남성 댄서들에게 둘러싸인 채 무릎을 꿇고 노래를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너무 과도한 연출”이라는 반응과 “아티스트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라는 의견으로 나눠져 갑론을박을 벌였다.
한편 고영욱은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015년 7월 출소 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활동 재개를 시도했지만, 비판 여론으로 복귀 시도는 번번이 무산됐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