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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듯 역사봐”…장항준, ‘시간추적자 설록’ MC 출격 [현장 LIVE]

김소연
입력 : 
2026-07-14 11:16:21
‘시간추적자 설록’. 사진|SBS Plus, Kstar, 코미디TV, theLIFE, GTV
‘시간추적자 설록’. 사진|SBS Plus, Kstar, 코미디TV, theLIFE, GTV

장항준 감독과 봉태규, 신아영, 썬킴이 더 깊어진 역사 이야기로 돌아온다. ‘시간추적자 설록’이 기존 역사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야사’를 앞세워 시청자들을 찾는다.

14일 오전 SBS Plus, Kstar, 코미디TV, theLIFE, GTV 예능 프로그램 ‘시간추적자 설록’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장항준, 봉태규, 신아영, 썬킴이 참석했다.

1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시간추적자 설록’은 같은 사건, 전혀 다른 해석. 익숙했던 역사에 숨겨진 균열을 다시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 방영된 ‘설록: 네 가지 시선’에 이어 두번째 시즌을 이어간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메인 MC로서의 진행 방식에 대한 질문에 “저는 다른 분들과 다르게 대본을 꼼꼼하게 보고 자료도 찾아보며 준비를 철저히 한다”며 “다른 분들은 그냥 오시더라”고 농담했다.

봉태규는 “장항준 감독님은 스태프와 출연진을 아끼는 마음이 정말 크다”며 “녹화가 1초라도 지체되면 큰일 난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고생하면 안 되기 때문에 항상 효율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장항준 감독도 “저는 영화계의 이경규”라며 “녹화는 효율적으로 빨리 끝나야 한다”고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썬킴은 시즌1과 다른 차별점에 대해 “역사 프로그램은 많다. 여러 주제를 다루기도 한다. 그러나 너무 딱딱한 모두가 아는 정사 위주로 하더라. 그것도 좋지만, 모르던 정사와 야사를 붙여서 소개한다. 최초로 시도되는 역사 프로그램이다. 시즌1보다 기대해도 좋다. 아쉬움이 많았다. 시즌2가 시작했으니 모자란 것을 다 보충해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아영은 “시즌1에서는 여러 시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 한 사건에 대해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라는 걸 알 수 있었는데, 시즌2는 그 안으로 들어가서 사건을 이해하는 밑바탕을 깐다고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봉태규는 ‘드라마 같은 재미’를 예고했다. 그는 “다른 역사 프로그램은 강의를 듣는 느낌이 강한데 ‘설록’은 다같이 이야기하고 드라마를 같이 보는 것 같은 재미가 있다. 야사가 추가되어 흥미롭게 모두가 대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썬킴은 “정사는 국가 공식 기록이다. 누가 기록했는지 알 수 있지만, 야사는 누군가의 기록이지만 누가 남겼는지 모르는 기록이다”라며 “다른 사람들은 야사를 다루는 걸 꺼린다. (잘못 다루면) 업계 퇴출 될 수 있다. 저는 과감하게 장항준, 봉태규, 하버드 출신 (신아영)의 신뢰도를 믿고 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사를 이야기할 때는 어디에 남겨진 기록이라는 걸 말씀 드린다. 판단은 시청자 분들이 하시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시간추적자 설록’. 사진|SBS Plus, Kstar, 코미디TV, theLIFE, GTV
‘시간추적자 설록’. 사진|SBS Plus, Kstar, 코미디TV, theLIFE, GTV

출연진의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장항준 감독은 “개인적으로 봉태규와 친분이 있어서 가장 안심이 된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신아영에 대해서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있다. 하버드 출신이지 않나”라며 “사대주의적인 특성이 있어서 미국인의 관점, 미국 중산층 백인의 시각이 있다”고 농담을 던졌다.

썬킴에 대해서는 “이야기 보따리다. 재현 연기는 형편없지만, 이야기에 연기를 버무리는 모습은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에 신아영은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는 장항준 감독”이라며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전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이란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신아영은 “미스 이란이 게스트로 출연해 현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예고했다. 장항준 감독은 “페르시아의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내가 이란이라는 나라를 이렇게 몰랐구나 싶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방송에서는 무속을 주제로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낸시 레이건과 히틀러에 얽힌 이야기 등 예상 밖의 역사적 일화도 다룰 예정이다.

장항준 감독은 “익숙한 역사도 누가,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다”며 시즌2를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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