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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사기적 부정거래 입증 어려워”… 검찰, 경찰에 혐의 변경 제안

지승훈
입력 : 
2026-07-08 21:49:46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ㅣ스타투데이DB

검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입증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경찰에 다른 혐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법률신문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남부지검에 두 차례 신청했지만 모두 반려됐다.

검찰은 당시 반려 사유로 ‘사실관계 소명 부족’을 들었으며, 경찰이 확보한 증거만으로는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에 다른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해보라는 의견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주식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특정 사모펀드 측에 지분을 팔게 하고, 이후 상장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방 의장이 이후 보유 주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차익의 30%가량인 약 2000억 원을 취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말 방 의장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해 6월과 7월 한국거래소와 하이브 등을 압수수색하고 방 의장을 출국 금지했다. 이어 9월부터 11월까지 총 5차례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방 의장 측은 “회사 상장 당시 관련 법률과 규정을 준수해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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