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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구속영장 2차례 연속 반려…검찰 “보완 수사 필요”

진향희
입력 : 
2026-06-18 17:43:13
차가원 대표. 사진ㅣ원헌드레드레이블
차가원 대표. 사진ㅣ원헌드레드레이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차가원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다시 반려됐다. 300억원대 사기 혐의와 관련한 경찰의 강제수사 시도가 두 차례 연속 제동이 걸린 상태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재차 신청한 차 대표의 구속영장을 돌려보내며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앞서 이달 초 1차 영장 신청 당시에도 검찰은 같은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추진하며 콘텐츠 기업 노머스와 계약을 맺고 약 242억원의 선급금을 수령했으나, 이후 사업이 정상적으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기존에 체결된 계약 관계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계약이 이뤄졌고, 사업 수행을 위한 실질적 준비 역시 부족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계약 구조와 이행 가능성에 대한 판단이 수사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한편 차 대표 측은 수사 과정에서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별도의 대응에도 나섰다. 전날 국가인권위원회에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소속 수사관 2명을 피진정인으로 적시한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영장 청구 단계부터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사기관 판단과 별개로 법적 다툼에서는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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