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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측 “피의자도 몰랐던 영장 신청…정보 유출 의문”

한현정
입력 : 
2026-06-16 14:36:54
차가원 대표. 사진l스타투데이DB
차가원 대표. 사진l스타투데이DB

3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측이 수사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반발했다.

차가원 회장의 법률대리인인 현동엽 변호사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차가원 회장 구속영장 신청 관련 긴급 입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현 변호사는 영상에서 “피의자와 변호인도 알지 못했던 영장 신청 사실을 일부 언론이 먼저 알고 있었다”며 정보 유출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어떤 경로로 관련 내용이 알려졌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경찰의 영장 신청 결정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현 변호사는 “압수수색 과정의 위법성을 문제 삼아 준항고를 제기한 상태”라며 “수사 과정에서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될 경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 회장은 연예기획사 소속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IP) 사업과 관련해 계약을 체결한 뒤 선급금을 받고도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전세보증금 관련 사건까지 포함해 약 300억 원 규모의 사기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헌드레드레이블과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아이앤비100 임직원들로 구성된 ‘3사 피해 임직원 모임’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차가원 측의 임금 체불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차가원 측이 처벌불원서 제출을 조건으로 임금 지급을 제안하고 있다며 “밀린 임금을 먼저 지급하는 것이 순서”라고 주장했다. 또한 차가원 측 법률대리인이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발언을 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특히 원헌드레드는 최근 정산 및 전속계약 문제 등을 둘러싸고 소속 아티스트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이승기, 이무진, 비비지, 첸백시 측은 정산 문제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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