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자신의 사생활 및 불법 도박 의혹을 보도한 ‘PD수첩’에 분노했다. 그는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 거치지 않은 보도라며 1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했다.
MC몽은 3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켜고 “저도 피로감이 드는데 이걸 보시는 대중들은 얼마나 피로감이 들지, 그런 부분에 대해 너무 죄송스럽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2일 MBC ‘PD수첩’은 MC몽이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의 숙부에게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해당 메시지에는 MC몽이 차 회장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시인하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MC몽은 “이미 법원에서 가처분된 사진을 재사용하고 있다”며 “적어도 나에게 진실 여부를 검증했어야 했다”고 이어 “라스베이거스에 갈 때 회사 대표와 부대표, 스태프들이 모두 함께 갔다. 밀월여행이라면 둘이 가지 왜 다 같이 갔겠느냐”라고 반문했다.
또 ‘PD수첩’에서 자신의 억대 도박, 사생활 의혹을 다룬 것에 대해 “‘MC몽과 차가원의 영업비밀’이라고 관심을 끌었지만 택시 기사, 식당 직원들 인터뷰는 다 설일 뿐이다. 진짜 참지 않는다. 사람을 죽이는 것”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MC몽은 지난 2023년 차가원 회장과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지만, 지난해 6월 갑작스럽게 업무에서 배제됐다. 이후 MC몽은 차 회장과의 사생활, 성매매, 불법 도박 등의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특히 ‘PD수첩’ 방송을 앞두고는 “18년 전 친구 쇼핑물 투자금 갚아준 돈을 이빨 뽑은 대가로 지금처럼 확정 보도한 MBC. 이 책임까지 물어 내 지난 18년의 인생을 앗아간 책임을 물어 1000억 대 소송을 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