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이 논란 속 삭제했던 자필 편지를 다시 공개했다.
박봄은 20일 자신의 SNS에 “To. 국민 여러분들께 드리는 편지”라는 제목의 손편지를 재업로드했다. A4용지 3장 분량의 이 편지는 일부 문장이 검게 가려진 상태로, 직접 쓴 글씨가 담겼다.
그는 이 편지에서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쓴다”며 운을 뗀 뒤, 2NE1 활동 시절과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 ‘마약 저격’ 논란으로 갈등을 빚었던 산다라박을 언급하며 “나의 산다라, 원래 팬이었다. 항상 웃는 얼굴이고 내 목소리와 시너지가 좋다”고 표현했다.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서는 “없었던 걸로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후회의 뜻을 내비쳤고, “이 글을 쓰는 게 얼마나 힘들고 싫었는지 모른다. 다른 종이에 비명을 지르며 썼다. 내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심경도 고백했다.
더불어 “어렵게 모인 우리를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며 “2NE1이라는 그룹에 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봄은 자필 편지를 통해 산다라박을 겨냥한 ‘마약 관련 의혹’ 발언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산다라박은 “마약을 한 적 없다. 그녀가 건강하길 바란다”고 밝히며 박봄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누리꾼들은 “사과의 의미로 보인다”, “더 이상 상처 주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진심이라면 관계가 회복되길 바란다”는 반응과 함께 “왜 그런 글을 올렸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